예술시장 호황인가, 거품인가? (The Korean Art Market: Boom or Bubbl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경영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자산운용연구 / 10권 / 2호 / 18 ~ 36페이지
· 저자명 : 류지예, 홍기훈, 김진희

초록

2020년 이후 팽창하고 있는 국내 예술시장에서 관측된 기록적인 가격들로 인해 많은 이들이 현재 국내예술시장이 호황을 맞이한 것인지, 아니면 투기성 거품을 경험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예술작품의상대적 가치를 정량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1998년부터 2021년까지의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의예술품 경매 데이터를 이용하여 5개의 서로 다른 예술 장르와 전체 예술시장의 시계열에서 직접 폭발적 행동을감지하기 위해 SADF 검정을 적용한다. 본 연구의 실증적 결과는 예술품 경매 시장 전체와 5개의 각 장르에서투기적 거품이 존재하였다는 실증적 근거를 찾지 못하였다. 이는 현재 국내 예술시장에서 관측되는 기록적인가격들이 거품에 의한 결과물이라기보다는 시장의 팽창과 유동성 증가에 따른 예술시장의 정상적인 성장과정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고 해석할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research examines whether the Korean art market experiences a boom or a bubble.
Since 2020, the Korean art market has marked record prices, and in turn, there is an argumentwhether the Korean art market is going through the bubble or the speculative bubbles. Usingthe auction data from Seoul Auction and K Auction during 1998-2021, this paper investigatesthe existence of speculative bubbles using the SADF test. We implement the SADF tests on thewhole market and the five different genres and find no evidence of speculative bubbles. Theseresults indicate that the current expansion of the Korean art market is not an outcome of explosivebehaviors. It is rather a consequence of increased liquidity with a widening of the customerbas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