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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소설과 남성의 죽음 (The Novel of Lee Gwang-soo and the Death of a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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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20 최종저작일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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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소설과 남성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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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중인문학회
    · 수록지 정보 : 한중인문학연구 / 28호 / 1 ~ 18페이지
    · 저자명 : 한승옥

    초록

    본고에서는 이광수 소설에 나타난 남성의 죽음의 의미를 시기별로 나눠 논하였다. 이광수 소설에서 남성의 죽음이 의미하는 바는 여성 인물의 그것과 다르다. 각각의 시대적 특징을 나타내는 표양적 성격이 강하다. 시대에 따라 그 양상이 변한다. 동시에 작가의 자전적 체험이 깊이 배어 있다. 남성인물의 죽음은 일제의 식민지 침탈로 인한 국권 상실과 밀접히 연계된다. 식민지 침탈과 그에 따른 억압과 탄압에 의한 고뇌가 작품에 깊이 응고되어 있다.
    1910년대 소설은 주권 상실과 울분, 그로 인한 통한의 죽음이 주조를 이룬다. 1920년대는 주권회복을 위한 의리와 명분을 지키기 위한 신념의 죽음이 주조를 이룬다. 1930년대 전반 소설은 애욕이 주조를 이룬다. 그러나 애욕에 멈추지 않고 그를 이기려는 순수한 죽음이 빛을 발한다. 이것은 이광수 개인사적인 삶의 체험과도 연관된다. 더 나아가서는 시대 상황이 전시 체제로 전환된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작가적 고뇌의 소산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추세는 1930년대 후반에 종교적 죽음, 곧 무명의 죽음으로 진전된다. 이광수는 1930년대 후반에는 종교적 세계에 침몰한다. 무명의 세계에 탐닉하는 중생들이 집중적으로 묘사된다. 무명으로 인한 탐욕적인 인간의 죽음이 제시된다. 이와 더불어 무한한 사랑이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된다. 1940년대 후반, 해방 후의 작품에서는 속죄의 죽음이 제시된다. 이는 이광수 자신의 친일행적에 대한 참회일 수도 있다. 비록 악몽에서 깨어나는 상징적 죽음 이지만 실제 죽음보다도 더 고통스러운 죽음이다. 사바세계의 고통을 이겨내고자 하는 깨달음의 몸짓으로 해석된다.

    영어초록

    This paper discuss the meaning of the death of men by the time period. The
    meaning of the death of men differs from that of women, that is, it shows
    external characters which contain characteristic of each period; its aspects
    change with the change of the time. The novel also deeply relates to
    autobiographical experiences of Lee Gwang-soo himself. The death of a male
    character is closely to do with the loss of national sovereignty, caused from
    Japanese occupation. The author’s agony comes from suppression and
    repression, due to the colonial occupation, is imbued with his work.
    Lee Gwang-soo’s novels in 1910s mainly dealt with resentment from the loss
    of national sovereignty and the death of bitterness. In 1920s, his works were
    mainly about the death of conviction for keeping justification and the will of
    regaining the sovereignty, and they dealt with passions in 1930s; but it did
    not only stay in passion, but moved on to the pure death which is an outcome
    of overcoming passions. This relates to Lee Gwang-soo himself’s experiences.
    Moreover, it has to do with the situation of the time that was on the war basis.
    All of his works are the products of his anguish to overcome reality. His
    works progressed to religious death, death of ignorance. He was immersed in
    religious world in late 1930s, and described human beings who are indulged
    in the world of ignorance; and he also described death of greedy men caused
    by ignorance. Endless love was offered as a solution for this.
    Lee Gwang-soo’s works in the late 1940s, right after Korea’s liberation, offer
    the death of atonement, and it may be repentance of his pro-Japanese acts.
    Even though it is symbolic death wakes up from a nightmare, it is even more
    painful death than the real one. It is analyzed that this is a gesture of
    enlightenment trying to overcome suffering of this world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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