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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아교사들은 말할 수 있는가: ‘서발턴’ 개념을 통한 유아교사의 교권과 교권침해 경험에 대한 목소리 재구성 (The Voice of Early Childhood Teachers in Korea: Reconstructing Teachers’ Authority and Experiences of Rights Violations through the Concept of ‘Subal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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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19 최종저작일 20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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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아교사들은 말할 수 있는가:  ‘서발턴’ 개념을 통한 유아교사의 교권과  교권침해 경험에 대한 목소리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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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열린유아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열린유아교육연구 / 30권 / 2호 / 107 ~ 138페이지
    · 저자명 : 강주희

    초록

    본 연구는 민족, 계급, 연령, 젠더, 직위 등의 측면에 있어서 종속적 위치에 있는 계층을 일컫는 말인 ‘서발턴’ 개념을 통해 유아교사가 인식한 교권과 그들이 경험한 교권 침해에 관한 목소리를 질적 연구로 재구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을 위하여 A광역시와 B도에 위치한 공․사립 유치원에 재직 중인 11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개별 면담을 실시한 후, 서발턴 개념과 관련된 이론적 틀을 활용해 교권과 교권 침해 경험에 대한 목소리를 재구성하였다. 그 결과, 그들은 자신을 초․중등 교사에 비해 낮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을 지닌 존재로 인식을 했으며, 학부모 및 관리자와 관계에 있어서 교권의 침해를 경험한 때에도 침묵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교육과 돌봄에 대한 경계의 혼란을 경험할 뿐 아니라, 여성성과 관련된 젠더의 개념적 굴레에 갇힌 채, 주변화된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다. 본 연구는 ‘서발턴’이라는 개념을 통해서 유아교사의 교권과 침해에 대한 이해를 사회의 구조적 문제로 확장해 나가며 재맥락화 하는데 필요한 자료를 제공한 연구란 점에서 그 의의와 가치가 있었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s to reconstruct the voices of early childhood teachers regarding their perceptions of rights and their experiences of teacher rights violations through qualitative research, using the concept of the ‘subaltern’. The term ‘subaltern’ refers to marginalized groups whose voices are often unheard due to factors such as ethnicity, class, age, gender, and occupational status. To achieve this objective, individual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11 teachers working in public and private kindergartens located in City A and Province B.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a theoretical framework based on the subaltern concept to reinterpret the teachers’ perspectives on their rights and the violations they experienced. The findings revealed that the participants perceived themselves as holding a lower social status and role compared to primary and secondary school teachers. Even when their rights were infringed upon by parents and administrators, they often felt compelled to remain silent. Additionally, they encountered confusion regarding the boundary between education and caregiving. Moreover, participants were constrained by gender norms associated with femininity, contributing to their marginalized identities. This study is significant as it expands and recontextualizes the understanding of early childhood teachers’ rights and violations as a structural issue within society, offering valuable insights for further discours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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