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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조선은 사실인가 허구인가 (Fiction or Reality? The problem of Kija Joseon in ancient Korean history)

40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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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19 최종저작일 2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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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조선은 사실인가 허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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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진단학회
    · 수록지 정보 : 진단학보 / 136호 / 1 ~ 40페이지
    · 저자명 : 한영우

    초록

    기자조선은 중국이나 한국에서 근대 이전까지는 아무도 그 실재를 의심하지 않았으나 일제강점기 이후 일본 식민주의자들이 기자조선을 중국의 식민지처럼 왜곡하면서 민족주의 역사가들이 갑자기 기자조선의 존재를 날조로 보기 시작했는데, 그 뒤로 기자조선은 한국사에서 사라졌다.
    기자조선을 부인하는 주장들은 유물과 유적의 진가를 의심하거나 한대(漢代) 이후 처음으로 기록이 등장하는 점을 들어 중화사상에 의한 날조로 본다. 그러나 한대 이후로 기록이 나타나는 것은 이때부터 중국과 조선의 관계가 밀접하여 고조선에 관한 정보가 비로소 중국에 전달되었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편, 기자조선 인정론자들은 기자조선 관련 문헌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것이 약점이다. 중국측 기록은 한대 이후로 우리나라와의 관계가 더욱 밀접해지면서 기자후손이 세운 마한(馬韓)까지 언급하고, 나아가 기자후손이 고구려에서는 선우씨(鮮于氏)가 되고, 마한이 망한 뒤에는 한씨(韓氏)와 기씨(奇氏)로 분화되었다는 사실까지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우리나라에 대한 중국의 대외정책이 바뀌면서 기자조선을 제후로 보기도 하고 독립국으로 보기도 하는 등 오락가락하지만, 그것은 미세한 부분에 속한다. 한국인이 기자와 기자조선을 숭배한 것은 그 문화적 업적에 대한 숭모 때문이며, 제후보다는 독립성에 더 무게를 두었다.
    기자조선의 실재를 증명할 수 있는 근거는 크게 세 가지다. 하나는 삼국 가운데 유일하게 고조선을 계승한 고구려가 제천행사에서 기자신(箕子神)을 가한신(可汗神)과 더불어 토착신(土着神)의 하나로 제사했다는 것이다. 가한신은 고조선시조 단군을 가리키며, 기자신은 후조선시조로 보아 숭배한 것으로 해석된다. 평양과 그 인근지역에는 기자후손 선우씨가 엄연히 존재해 있었다.
    둘째로 요서, 요동, 평양에 남아 있는 수많은 기자관련 유적과 유물은 그 진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만든 사람들이 기자 후손이라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셋째로, 기자후손은 고구려지역의 선우씨, 신라지역의 한씨, 백제지역의 기씨로 분화되어 이성동본(異姓同本)으로 살아왔을 뿐 아니라, 그들이 고려와 조선시대 평양의 기자사당(箕子祠堂) 제사와 기자숭배를 주도해 왔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선우씨와 한씨가 기자후손이라는 것은 <<위략>>(魏略) 이후로 정사와 야사에 수많은 기록이 전해오고 있다. 기씨는 백제가 마한을 정복할 때 마지막 저항세력을 한북(漢北)으로 강제 이주시켰다고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는데, 이들이 바로 이주지역인 행주(幸州)를 본관으로 삼아 기씨가 되었다.
    세 성씨는 고려-조선시대에 정치적 위상도 만만치 않아서 선우씨는 주로 평양의 기자사당을 제사하는 일에 집중하고, 기씨는 고려말기 기황후(奇皇后)가 등장하여 전성기를 구가하고, 특히 마한 도읍지였던 익산(益山)을 외향(外鄕)으로 인정하여 익주(益州)로 승격시켰으며, 조선시대에 많은 성리학자를 배출했다. 한편 한씨는 조선전기에 6명의 왕비를 배출하여 막강한 명문으로 등장했다.
    본고는 이상과 같은 문제의식에서 기자조선의 실재를 증명하고, 나아가 기자조선에 대한 한국인의 숭모와 연구가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가를 사학사적으로 구명했다.

    영어초록

    Scholar-officials in premodern Korea and China seldom doubted the existence of Kija Joseon in ancient Korean history.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in the twentieth-century, the Japanese colonialist historians falsely claimed that Kija Joseon had been a Chinese colony. This prompted the nationalist historians at that time to deny the existence of Kija Joseon and to consider it as an outcome of historical fabrication. Since then, Kija Joseon had faded away in ancient Korean history. These scholars remain dubious of the authenticity of archaelogical remains and artifacts supposedly linked to Kija Joseon and emphasize that historical sources evidencing Kija’s migration to Korea only appeared much later in the sources of the Han Dynasty. The belated appearance of documents in the Han period testifying to Kija’s migration, in my view, however, may have been due to the facilitated influx of Korean historical information into China caused by the increasingly intimate relations between the two countries during the Han Dynasty.
    This article argues that the possibility of Kija Joseon’s actual existence should be taken more seriously. First, Koguryo that inherited the territory and tradition of Old Joseon venerated Kija as a local god along with Tan’gun. While Tan’gun was worshiped as the founder of Early Joseon, the cult of Kija was premised on the belief that he was the founder of Later Joseon. Second, numerous historical sources including official dynastic histories specifically mentioned that Seonu(鮮于), Han(韓), and Ki(奇) clans of Korea were the descendants of Kija. From early on, these clan members were aware of their descent from Kija and played important roles in building a Kija shrine in Pyongyang and boosting Kija worship during the Koryo and Joseon periods.
    Furthermore, this article traces the trajectory of how the perceptions of Kija evolved and how the studies on Kija Joseon were carried out by scholar-officials during the Koryo and Joseon periods. Their scholarly efforts demonstrate their on was a historical reality.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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