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구조가 기업정보공개활동에 미치는 영향 -최대주주지분율과 외국인지분율을 중심으로 (The Effect of Ownership Structure on Public information disclosure Activit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국제회계학회
· 수록지 정보 : 국제회계연구 / 35호 / 123 ~ 142페이지
· 저자명 : 김현일, 안미강, 고대영

초록

주주들은 자신의 부를 위하여 경영자를 효율적으로 통제하려 하거나 기업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습득하기 위하여 노력한다. 이러한 주주들의 정보습득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시행된 각종 공시제도를 통해 기업은 자발적으로 정보를 외부에 알리도록 되었다. 그러나 공시활동은 경영통제수단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그 중에서도 기업소유구조를 중심으로 대주주지분율과 외국인지분율이 기업정보 공개활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기업설명회를 개최한 299개 기업을 포함한 전체표본 2,100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개최여부에 대한 로지스틱분석에서 최대주주지분율은 유의한 음(-)의 계수를, 외국인지분율은 유의한 양(+)의 계수를 가졌다. 이는 최대주주지분율은 기업설명회 개최를 억제하는 반면, 외국인지분율은 개최를 유도하는 수단 중 하나임을 의미한다. 실시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회귀분석에서도 지분율 변수가 모두 예상대로 유의한 회귀계수를 가져 최대주주지분율이 낮은 기업일수록 기업설명회를 더 자주 개최하며, 외국인지분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기업설명회 개최횟수가 더 많아짐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외국인투자자가 기업에게 정보공시를 위한 외부활동을 유도함으로써 경영자의 기회주의적 행위에 대해 견제수단이 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
통제변수 중에서는 기업규모, 연구개발비가 개최여부와 개최횟수 모두에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쳤다. 즉 기업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그리고 연구개발활동이 많은 기업 일수록 기업설명회를 더 개최하고, 더 자주 개최함을 뜻한다.
본 연구는 기업설명회 개최를 촉진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소유구조에 대해 연구함으로써 지분율 차이와 공시정보간 관련성을 입증하였다. 소유구조가 기업의 자발적 공시활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본 연구의 결과는 기업의 IR관련부서와 공시제도 관계당국에 시사점을 가질 것이며 이와 관련된 연구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어초록

This study tests on firm disclosure for outside investor is guaranteed as ownership structure. An effective ownership structure diminishes agency problems by encouraging voluntary disclosure. But it is to be regretted with little study that ownership structure is improving voluntary disclosure to present in Korea.
Hence, we study how ownership structure are associated with disclosure practice which are proxy for holding Investor Relations(IR) here. And the ownership structure were measured by the largest shareholder and foreign ownership. In our tests, sample firms were obtained from firms listed in the Korean Stock Exchange from 2003 to 2006. We consider IR frequencies made by 299(2,100-total sample firms) disclosed electronic disclosure systems from KINDS. In logistic regression, we found that ownership structure influenced a likelihood of holding IR significantly. And the regression results showed that the largest shareholder influenced inversely IR frequencies. And foreign ownership have positive relations with the IR frequencies.
The results of the paper are expected to contribute to the betterment of the financial disclosure system by studying Investor Relations in Korea. Also our results suggest that foreign investors are responsible for monitoring managerial performance in general and disclosure practices in particular. It helps enhance shareholder value by protecting shareholder interests against managerial opportunism.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