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학업지연행동 극복을 위한 웹 기반 인지행동 프로그램 효과 (Study on the Effectiveness of Web-Based Cognitive-Behavioral Program to Overcome Academic Procrastination of College Student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학생생활상담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인간이해 / 38권 / 2호 / 13 ~ 31페이지
· 저자명 : 정다정, 권해수

초록

본 연구는 학업지연행동을 극복하는 데 그 효과가 입증된 인지행동프로그램을 웹 기반으로 재구성하여 학업지연행동 감소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한 것이다. 웹 기반은 참여자의 접근성과 참여율을 높이고, 개별적 개입과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G광역시에 소재한 C대학교 학생 중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35명을 선정하여 실험집단 20명, 통제집단 15명을 구성하였으며, 실험집단에게 6주 동안 총 12회기를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학업지연행동척도, 불안척도, 자기효능감 척도, 시간관리행동 척도를 실시하였으며, 직전 학기와 해당 학기의 학업성적을 비교하였다. 나타난 주요 결과는 먼저, 웹 기반의 인지행동프로그램은 학업지연행동을 감소시키고, 자기효능감과 시간관리행동을 증가시키는 데 유의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실험집단의 학업성취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은 아니었으며, 불안 수준 또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는 학업지연행동을 보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웹 기반의 프로그램 운영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후속 연구에 대해 제언하였다.

영어초록

This study was an empirical attempt to investigate the extent to which a web-based application of a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decreases students’ academic procrastination. The participants of the present study were 35 university students who perceived themselves as having the tendency toward academic procrastination. The students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The experimental group consisting of 20 students, and the control group consisting of 15 students. During a six-week study period, only the experimental group participated in the web-based program for twelve sessions. In order to measure the hypothesized effectiveness, all participants were given a battery of psychometrically validated scales pertaining to academic procrastination, anxiety, self-efficacy, and time management. In addition, their academic scores before the program were compared to those after the program.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web-based cognitive behavioral program decreases academic procrastination and increase self-efficacy and time management skills. Although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the experimental group’s academic performance increased as well. No effects on anxiety levels were found. Overall, the present study suggests that the web-based cognitive behavioral program may serve as an efficacious tool in curbing academic procrastination. We discussed the research implication of the present study and offere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