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의한 지형 재해 분석과 지도화 - 2006년 7월 14~16일, 강원도 인제군을 대상으로 -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지형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지형학회지 / 13권 / 3호 / 91 ~ 101페이지
· 저자명 : 이광률

초록

2006년 여름에는 46일간 장마가 지속되어, 평년 강수량의 2배를 기록했다. 강원도 인제군에서는 7월 14일부터 16일까지의 집중호우에 의해 21명의 사망 및 실종자가 발생하였다. 본 연구는 이 기간 동안 인제군에서 집중호우의 양상과 이에 따른 산사태, 홍수 등의 지형 재해의 현황과 특성을 밝히고, 이를 지도화하였다. 토석류의 형태로 나타난 산사태는 인제군의 중부 지역에 집중되었으며, 특히, 사면 절개지와 벌목지에서 더욱 심하였다. 홍수 피해가 가장 컸던 하천은 한계천, 덕산천, 가리산천, 귀둔천, 원대천 등의 산지 소하천들로, 산사태에 의해 공급된 다량의 토사와 암설로 피해가 더욱 가중되었다. 한편, 소양강과 북천에 비해, 내린천 본류는 유역의 특성, 장마전선의 이동 방향, 하도의 자연성에 의해 첨두 유량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아 범람에 의한 피해가 덜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