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글쓰기 2.1 업데이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12월 12일(十二月十二日)」 다시 읽기 (A Study on the Leesang’s novel the December twelfth)

한국학술지에서 제공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학술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다양한 논문과 학술지 정보를 만나보세요.
36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6.17 최종저작일 2016.06
36P 미리보기
「12월 12일(十二月十二日)」 다시 읽기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문학연구학회
    · 수록지 정보 : 현대문학의 연구 / 59호 / 7 ~ 42페이지
    · 저자명 : 김영민

    초록

    이 논문은 발표 매체의 특성과 문단사적 의미 등을 중심으로 이상(李箱)의 첫 장편소설 「12월 12일」을 재검토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 연구사에서 논점으로 남아있는 몇 가지 사실들에 대해서도 함께 검토했다. 이상(李箱)은 한국 근대문학사를 대표하는 인물이면서 동시에 매우 예외적 인물에 속한다. 「12월 12일」은 한국 근대 잡지에 연재된 최초의 장편소설이라는 문단사적 의미를 지닌다. 신인 작가 이상의 장편소설 연재는 발표지가 국문판 『조선』이라는 매우 예외적인 매체였기에 가능했다. 국문판 『조선』은 당시 문단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이른바 ‘무명작가’들을 중심으로 문예면을 운용했다. 「12월 12일」의 연재를 시작할 무렵 국문판 『조선』의 시 작품 선자는 일본 작가 마쓰다 가쿠오였다. 당시 국문판 『조선』은 시와 소설의 선자를 별도로 두기보다는 이를 통합해 운용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 국문판 『조선』의 문예면 필자 선정 과정에서는 문단 경력 여부가 전혀 중요한 변수로 고려되지 않았다. 국문판 『조선』의 발행 주무부서인 관방문서과(官房文書課)와 이상이 근무하던 관방회계과(官房會計課) 사이의 관계는 이상의 등단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국문판 『조선』은 문학청년 이상에게 자신의 작품 세계를 마음 놓고 시험해 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잡지였다. 이상의 「12월 12일」이 연재 장편소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연재소설이 쉽게 외면할 수 없었던 대중적 흥미 추구 구조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매체의 성격과 관계가 깊다. 이상의 소설들 가운데서도 특히 국문판 『조선』에 발표된 「지도와 암실」이나 「휴업(休業)과 사정(事情)」에서 내면 의식 강조의 실험성이 돋보이는 이유 또한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국문판 『조선』의 편집자가 제3회부터 이 작품에서 ‘인정미담’이라는 수식을 삭제한 이유는 이때부터 업을 둘러싼 비극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의 이름이 영문 ‘X’ 대신 복자 ‘×’로 인쇄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기보다는 단순히 조판상의 편의성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반복과 순환은 「12월 12일」 뿐만 아니라, 이후 이상의 문학세계의 핵심을 점유하는 세계관과 기법으로 자리 잡게 된다. 「12월 12일」이 작가 이상의 정신세계의 미숙성과 서사기법의 한계를 드러내는 작품이라는 평가는 잘못된 것이다. 「12월 12일」의 서사 구조를 전반부와 후반부의 균열 및 불일치로 파악하는 것도 옳지 않다. 반복과 순환이라는 기법은 이상의 문학 작품뿐만 아니라 도안에서도 자주 사용된다. 이상이 직접 그린 「날개」의 삽화에서도 반복과 순환의 기법이 효과적으로 활용된다. 이상의 등단작 「12월 12일」에는 작가의 창작 행위와 관련된 근본적 고민들을 엿볼 수 있는 구절이 적지 않다. 이상은 ‘어떤 국어’로 생각을 표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지속 했던 것으로 보인다. 어떤 언어로 작품을 쓸 것인가 하는 고민은 결국 어떤 매체를 통해 작품을 발표할 것인가 하는 문제로도 연결된다. 그는 자신이 원래 작성해둔 초고의 문체와는 관계없이, 작품의 발표 매체에 따라 최종 문체를 선택하고 결정했을 가능성이 크다. 「12월 12일」은 이러한 언어 혹은 문체 선택의 고민을 담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정제되지 않은 표현들로 인해 생겨나는 저항감에도 불구하고, 「12월 12일」을 정독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take a closer look at the Leesang’s(이상) novel the December twelfth(「12월 12일」). This paper will focus 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magazine Chosun(조선) written in Korean alphabet Hangeul(한글). Leesang’s novel the December twelfth was serialized in the magazine Chosun from February to December in 1930. This paper will also focus on the value of the novel the December twelfth in modern Korean literary history. In the past, the novel the December twelfth has received much attention. But, a relationship between the magazine Chosun and the literary work has received little attention. The noticeable value of the December twelfth is that the work is the first novel serialized in modern Korean magazine. A new face as a writer Leesang could serialize the novel in the magazine Chosun, because the magazine was exceptional mass media in a history of modern Korean society. The editor of the magazine Chosun was generous to a new face and a government official. The editor of the magazine Chosun also has no interest in the achievement of commerce. Leesang was a public official in technical post in the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The Chosun was published by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Because of the characteristics of the magazine Chosun, Leesang could write the novel without a load to public interest. The Chosun was the most suitable mass media for a new writer like Leesang. He also could trie to make experimental short stories in the magazine Chosun written in Korean alphabet Hangeul by virtue of the characteristics of the magazine. The December twelfth was the first work which applied the technique of ‘repetition and circulation’ by Leesang. The ‘repetition and circulation’ is not only writing technique but also view of the world for him. The skill of ‘repetition and circulation’ is widely used in many kinds of art works by Leesang. He also used the same skill in drawing. It is difficult to agree with an opinion which insists that the structure of the December twelfth has a crack between the first half and the second half. The structure of the December twelfth was a result of a carefully thought-out plan by the author Leesang. There are many passages in his works which shows a basic agony of the writer who tried to create original literary works. He may decide literary style according to the mass media in which his work is published. There is an evidence that shows agony of decision for literary style and language in the December twelfth.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현대문학의 연구”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6년 02월 19일 목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9:01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