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소통의 새로운 전망:20～30대 여성들의 온라인 정치커뮤니티를 중심으로 (New prospects of political communication:focusing on the online political communities of womenin their twenties and thirti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언론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언론학보 / 55권 / 1호 / 219 ~ 244페이지
· 저자명 : 박창식, 정일권

초록

이 논문은 20～30대 여성들이 온라인 정치커뮤니티를 만들어 일상적 정치참여를 시도하는 새로운 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그 소통의 특징을 문화주의적 패러다임을 적용해 연구했다. 연구 결과 온라인 정치커뮤니티에서 386세대 남성들이 논쟁적 내용을 담은 글을 주로 생산ㆍ소비하는 반면에, 20～30대 여성들은 놀이적 창작변형을 통해 ‘재미있는 것 만들기’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30대 여성들은 정치커뮤니티에서도 사담(chat)을 늘어놓아 일상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의 경계를 허물어뜨렸다. 이런 소통 양식은 커뮤니티 전체적으로 대화의 효능감을 높여주고 있다. 이러한 소통 특징들은 ‘대화 민주주의’와 ‘감정의 민주주의’ 발전을 촉진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영어초록

This paper studied the characteristics of online communication by applying cultural paradigm as new phenomenon. The women in their twenties and thirties started to participate in mundane political activities in online communities. According to the result of this study, while the men of ‘386-generation’ usually produce and consume controversial writings, the women in their twenties and thirties appear to enjoy ‘having fun’ through ‘tinkering’ or ‘creative variation as an amusement’. Furthermore, they break down the boundary between mundane stories and political discourse through chattering in online political communities. Such a way of communication increases the efficacy of communication in online communities as a whole. Those characteristics of communication connote the possibility of promoting the development in ‘dialogic democracy’ and ‘emotional democrac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