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애니메이션 속 디지털 매체 활용 모습 분석 (Analysis of digital media usage in animations for young childre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교원대학교 유아교육연구소
· 수록지 정보 : 한국유아교육연구 / 26권 / 4호 / 249 ~ 279페이지
· 저자명 : 유정인

초록

본 연구는 유아용 애니메이션 속에 나타난 디지털 매체 활용 모습의 분석을 통해 유아들이 접하는애니메이션 속에서 전하는 디지털 매체에 대한 메시지를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2024년 7월한 달간 공영방송에서 방영된 유아용 애니메이션 중 디지털 매체가 등장하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는 43편이었다. 방송사 홈페이지를 통해 반복 시청하며 디지털 매체 활용 장면을 기록한 후 근거이론에 기반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애니메이션 속 등장인물들은 디지털 매체를 여러 목적을 가지고 기능적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자신의 생각과 상상을 담아낼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디지털과 비디지털 세상을 넘나들며 창의적으로 놀이하고 있었다. 또한 애니메이션 속에서 디지털 사회에서 겪는 사람 간에 이루어지는 소통의 모습과SNS에서의 자아가 드러나는 모습이 나타났으며, 디지털 세상에서 알아야 할 안전과 관련된 내용과 진실과거짓, 과몰입 등에 대한 내용들을 담고 있었다. 로봇이 주는 편리함 및 그 이면의 모습과 디지털 격차와같은 주제도 다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애니메이션은 유아가 세상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므로디지털 매체 활용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유아의 올바른 디지털 시민성 형성에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할수 있는 교육적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하였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messages conveyed about digital media usage within animated content targeted at young children by analyzing depictions of digital media in such animations. The research sample consisted of 43 episodes of children’s animations broadcast on public channels during July 2024, featuring scenes that included digital media use. Data collection involved repeated viewings through official broadcasting websites to meticulously record instances of digital media utilization, which were then systematically analyzed. The findings reveal that animated characters utilized digital media functionally for various purposes, engaged in content creation to express their thoughts and imagination, and participated in creative play that transcended digital and non-digital domains. Additionally, the animations depicted interpersonal communication within digital societies, self-presentation on social networking services (SNS), and critical issues such as safety in digital environments, distinguishing truth from falsehoods, and the risks of over-immersion. Themes such as the convenience of robots alongside their limitations and digital divides were also addressed. This study highlights the potential of children’s animations to provide opportunities for young viewers to comprehend the world and to promote responsible digital citizenship through narratives about digital media usag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