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드라마제작산업의 외주제작 프로젝트 기반조직 가동 메커니즘 (Working Mechanisms of the Project-Based Organizations in the Korean Drama Industr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방송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방송학보 / 29권 / 4호 / 260 ~ 289페이지
· 저자명 : 노동열

초록

방송시장의 불공정 요인은 기업 차원과 생산요소 차원에서 존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생산요소 차원에서 발생하는 불공정 요인을 연구하기 위하여 외주제작 프로젝트 기반조직의 주요 스태프 구성 메커니즘을 분석하였다. 외주제작 프로젝트 기반조직의 주요 스태프 선택권은 방송사에서 파견된 연출자와 카메라감독에게 귀속되어 있다. 주인-대리인 관계에서 주인의 입장에 있는 연출자가 대리인이 관리해야 하는 프로젝트 기반조직을 실질적으로 구성하고 운영하는 책임을 지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주요 스태프 구성 메커니즘은 주인으로부터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불공정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한다. 첫째, 현재의 외주제작생산방식은 외주제작 개념 자체를 모호하게 만드는 핵심 원인이다. 둘째, 외주제작사는 영상제작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생산요소 결합방식에 내재하는 불공정 요인 해결을 위한 노력은 기업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불공정 요인 해결을 위한 선결요인이다.

영어초록

Korean broadcasting industry’s inequal features are evidenced both at the corporate level and production levels. This study looked into the latter and, for that purpose, delved into the staffing mechanism adopted by the subcontract producers’ project-based organizations (PBO’s). In practice, the broadcasting company (i.e., the principal) sends its own director and camera director to the PBO, and they hire their own production crews. This means that those two key personnels, representing the interest of the principal, get to thereby run the business of the PBO actually and effectively without being held accountable for the financial performance of the agent as a company. Although it’s true subcontract producers are the ones who have mostly been suffering from the market practice, it is also true that such a practice might have been introduced due to the lack of capabilities as producers on the subcontractors’ sid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