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산업의 수직적 해체와 생산요소시장의 부상 과정 (Vertical Disintegration of Drama Industry and Emergence of Productive Factor Market)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방송공사
· 수록지 정보 : 방송문화연구 / 20권 / 1호 / 153 ~ 185페이지
· 저자명 : 장용호, 노동렬

초록

드라마산업의 수직적 해체는 자체 계열사 체계로부터 수직적 동맹관계를 거쳐 전략적 요소시장이 가동되는 순차적인 진화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조직적 진화과정을 통한 수직적 해체는 프로그램 쿼터 및 자원배분 정책과 외부 경제요인(외환위기, 연관시장의 변화, 한류를 통한 시장규모의 확대)들 간의 역동적인 상호작용의 결과로 형성되었다. 방송사는 정책적, 환경적 제약 하에서 인센티브를 극대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다양한 적응역량을 가동시켰다. 방송사는 다양한 요소들을 통합하는 데 따라 증가하는 거래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주정책을 활용하였다. 반면에 외주제작사는 스타지대의 인상전략을 통해 방송사로부터 A급 생산요소를 지속적으로 이동시켜 왔다. 따라서 생산요소의 자유로운 이동과 지대 프리미엄이 수직적 해체를 추동하였고 이에 따라 새로운 요소시장이 부상되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방송사와 외주제작사 간 인센티브 갈등상황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 방송 산업은 효율적인 인센티브 할당을 위한 새로운 메커니즘 디자인이 필요한 시점이다.

영어초록

Organizational changes of broadcasting industry shows the sequential evolutionary process starting from intra-firm production system, through vertical alliance to strategic factor market. Vertical disintegration process has been influenced by interaction between policy factors(program quota and resource allocation policy) and external economic factors (foreign currency crisis, changes of related market, expansion of market size). Faced with policy and economic environmental constraints, the broadcasting firm mobilizes various adaptive capability sequentially to maximize economic incentive. Moreover the broadcasting firm utilizes outsourcing policy to minimize increasing transaction cost resulting from integrating various strategic factors. On the other hand independent production agency react with increasing star premium to poach A-list strategic factors from broadcasting firm. Free mobility and star rent premium drive vertical disintegration and cause the emerging strategic factor market. The evolutionary organizational change have intensified incentive conflict between the broadcasting firm and independent production agency. The present situation of broadcasting industry urges another mechanism design for efficient incentive alloca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