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통근상황에서 온디맨드 모빌리티 서비스 잠재 선호도 분석 (A Stated Preference Analysis of On-demand Mobility Services in the Commuting Context in Seoul Metropolitan Are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교통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교통학회지 / 40권 / 5호 / 700 ~ 716페이지
· 저자명 : 고윤우, 이재형, 김진희

초록

공유차 서비스와 수요대응형 대중교통은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온디맨드 모빌리티 서비스로, 승용차 의존도와 도로 면적 점유율 감소를 이끌어내는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이다. 그러나 교통 정체가 심각하여 천문학적인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수도권 통근 상황에서 온디맨드 서비스의 역할을 탐색하는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수도권 통근 상황에서 온디맨드 서비스 선호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현재 통근 실태를 기반으로 승용차, 택시, 대중교통 3개의 기존 교통수단과 편도 공유차 서비스, 왕복 공유차 서비스, 수요대응형 대중교통 3개의 온디맨드 모빌리티 서비스 중 가장 선호하는 수단 하나를 선택하는 피벗 잠재선호 조사를 설계하였다. 가상의 잠재선호 실험은 직교배열법(Orthogonal design)을 사용하여 설계하였다. 그 결과, 54개의 가상 선택상황이 생성되었으며 이를 9개의 구역으로 분할하였다. 응답자는 임의의 하나의 구역의 6개의 선택상황에 응답하였다. 560명의 응답자가 6개의 질문에 응답하여 3,360개의 응답을 수집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를 사용하여 네스티드 로짓 모형을 추정하였다. 모형 추정 결과, 공유차 이용 경험이 있거나 연령이 낮은 사람이 승용차보다 온디맨드 서비스 선호도가 높았다. 또한, 소득이 낮을수록 승용차보다 택시와 대중교통을, 소득이 높을수록 승용차보다 편도 공유차 서비스와 수요대응형 서비스를 이용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의 통행시간에 대한 저항을 나타내는 차내 통행시간가치는 편도 공유차 서비스가 승용차와 유사한 28,880(원/시)으로 분석되었으며 수요대응형 대중교통은 20,313(원/시)으로 대중교통의 15,316(원/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수요대응형 대중교통의 경로 유연성에 대한 설정 기준과 온디맨드 서비스 주 이용 계층의 확립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운영 측면에서의 가이드라인을 도출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어초록

Shared car service and demand-responsive public transit are application-based on-demand mobility services which can reduce reliance on passenger cars and rode area share. However, there are a few research to understand on-demand services in commuting transportation in the metropolitan area, which causes astronomical social costs due to traffic congestion. The aim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preference for on-demand mobility service in the commuting context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To this end, a pivot stated preference survey was designed. Respondents were asked to choose one of the most preferred transport mode among the three existing mode: passenger car, taxi and public transit and Stated choice experiments were designed using orthogonal design. As a result, 54 hypothetical choice situations were generated and distributed into 9 blocks. The nested logit model was estimated using 3,360 responses (i.e., 6 choices per respondent). People with experience in using shared cars or younger age had a higher preference for on-demand services than passenger cars. In addition, the lower the income, the more likely it is to use taxis and public transportation than passenger cars, and the higher the income, the more likely it is to use one-way shared car service and demand-response service than passenger cars. The value of (in-vehicle) travel time savings, which indicates the resistance to travel time of travellers, was analyzed to be 28,880 (KRW/hour), similar to that of passenger cars, and demand-responsive public transportation was 20,313 (KRW/hour), higher than 15,316 (KRW/hour) of public transporta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expected to contribute to deriving guidelines in terms of operating on-demand mobility services, such as setting criteria for route flexibility of demand responsive transit and establishing marketing strategies for main user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