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성 척추관절염을 가진 한국인 환자의 운동: 설문지 기반 연구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내과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내과학회지 / 100권 / 1호 / 31 ~ 39페이지
· 저자명 : 김태환, 신지희, 구본산

초록

목적: 운동은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의 증상 완화와 강직증예방을 위하여 널리 권장된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의 운동에대한 정량적 연구는 부족하다. 본 연구에서는 설문지를 사용하여 이들 환자의 운동 빈도와 지속 시간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방법: 2014년 9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류마티스 클리닉을방문하고 설문 조사에 동의한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수행하였다. 설문지는 고강도 운동, 중강도 운동, 근력 운동, 걷기 등의 운동 유형을 다루었다. 질병 활성도와 기능적 능력은 각각 배스 강직성 척추염 질환 활동 지수(Bath ankylosing spondylitis disease activity index, BASDAI)와배스 강직성 척추염 기능 지수(Bath ankylosing spondylitis functional index, BASFI)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결과: 조사 대상 환자 6 45명 중 25.1%가 고강도 운 동을, 36.0%가 중강도 운동을, 81.2%가 걷기 운동을, 32.8%가 근력운동을 하고 있었다. 고강도 운동, 중강도 운동, 걷기 및 근력운동의 주간 빈도 중앙값은 각각 3.0회(IQR, 2.0-4.0), 3.0회(IQR, 2.0-5.0), 5.5회(IQR, 4.0-7.0), 3.0회(IQR, 2.0-5.0)였다. 고강도 운동, 중강도 운동, 걷기, 근력 운동의 일일 평균 소요시간은 각각 60분(IQR, 60-120), 60분(IQR, 30-90), 30분(IQR, 20-60), 30분(IQR, 20-60)이었다. 질병 활성도에 따른운동 비교에서는 BASFI 점수가 BASDAI 점수보다 운동 항목에서 더 많은 차이를 보였다.
결론: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는 걷기와 같은 저강도 활동을짧은 시간 동안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에게는 개인별 맞춤 운동 교육이 필요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