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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의 『장자주』 비판 - 신경준을 비롯하여 (Guoxiang’s Zhuangzi and Shin Gyeong-jun’s Guoxi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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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09 최종저작일 20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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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의 『장자주』 비판 - 신경준을 비롯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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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사)율곡학회
    · 수록지 정보 : 율곡학연구 / 59권 / 317 ~ 342페이지
    · 저자명 : 정세근

    초록

    곽상(郭象: 252?-312)에 대해서는 역사적으로 많은 평가가 있었다. 비판의 방향은 사람됨이 엉망이라는 것, 남의 주석을 훔쳤다는 것, 주해가 야릇하다는 것으로 나뉜다. 이는 곽상이 권력을 마음대로 휘둘렀고, 향수(向秀: 227?-280?)가 거의 완성한 주를 표절했고, 곽상의 장자 해석이 장자의 뜻과 다름을 가리킨다. 이 글은 곽상의 주해가 장자의 원의에서 벗어났다는 주장에 초점을 맞추고, 아울러 곽상의 해석은 향수와도 다름을 논증한다.
    조선말 실학자 신경준(申景濬: 1712~1781)은 그의 『문장준칙(文章準則) 장자선(莊子選)』에서 엉뚱하게 곽상이 「소요유」를 「제물론」으로 풀고 있다며 비판한다. 현대의 위진연구가인 탕일개(湯一介: 1927~2014)는 그의 『곽상과 위진현학』이라는 책을 통해 곽상의 주가 장자의 원의와는 다름에 주목한다.
    향수는 죽림칠현(竹林七賢) 가운데 하나로 원본 도가라서 곽상과 같은 부류와는 현격하게 구분된다. 그럼에도 탕일개는 향수를 곽상과 비슷한 해석 태도를 지닌 인물로 본다. 이는 곽상이 향수의 주를 덮어쓰기하면서 ‘향곽주(向郭注)’로 통칭된 후과다. 더불어 향수의 『난양생론』의 전체적인 취지를 오해한 탓이다.
    향수는 혜강의 『양생론』과 다른 자신의 관점을 밝히며 도의(道義)와 예(禮)로 이루어진 문명을 부정할 수 없음을 말한다. 그런데 그의 논설은 도의와 예의 긍정에 궁극적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감정에 충실하라는 데 있다. 오래 살아 만세를 뛰어넘더라도 즐거움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의 정욕은 본성이자 천리다. 향수의 이런 태도는 죽림칠현이 보이는 일련의 자세와 일치한다. 향수는 이렇게 장자에 가깝지, 곽상에 가깝지 않다. 그는 노자의 무욕보다는 장자의 소요를 좋아했다.
    무엇이 향수와 곽상의 가장 큰 차이일까? 현행본 곽상의 주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다름이 아닌 ‘발자국’(跡; 迹)와 ‘발자국의 까닭’(所以跡)이다. 향수는 성현의 예교와 같은 발자국을 넘어서 발자국이 생긴 까닭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지만, 곽상은 오히려 눈앞의 발자국만을 강조한다. 이에 따라 곽상은 ‘누구나 불평등하게 자유롭다’는 기치 아래 전체주의적 사고를 보인다.

    영어초록

    There have been many historical evaluations of Guoxiang(郭象: 252?-312). The direction of criticism is divided into that the person’s personality is a mess, that he stole someone else’s annotation, and that his interpretation is strange. This indicates that Guoxiang wielded his power as he pleased, that he plagiarized Xiangxiu(向秀: 227?-280?)’s annotation which almost completed, and that Guoxiang’s interpretation of Zhuangzi differed from Zhuangzi’s context. This article focuses on the claim that Guoxiang’s exegesis deviated from Zhuangzi’s intention, and also proves that Guoxiang’s way of thinking is different from Xiangxiu.
    Shin Gyeong-jun(申景濬: 1712-1781), a Silhak scholar of the late Joseon Dynasty, criticized Gouxiang in his ‘Munjangjunchik Jangja Seon(The Selected Zhuangzi as Rule of Sentence)’, saying that he was incorrectly interpreting ‘Xiaoyao’(Play) as ‘Qiwu’(Equality). Tang Yi-jie(湯一介: 1927-2014), a modern Wei Jin researcher, draws attention to the fact that Guoxiang’s state is different from Zhuangzi’s original meaning through his book ‘Guoxiang and Wei Jin Xuanxue’.
    Xiangxiu is one of the Seven Wises of Bamboo Forest and is the original Taoist, so it is markedly different from the category as Guoxiang. Nevertheless, Tang Yi-jie views Xiangxiu as a person who has a similar interpretative attitude with Guoxiang. This is the agency of Guoxiang overwriting Xiangxiu’s annotation and becoming commonly known as “Xiang and Guo’s annotation(向郭注)”. In addition, it is the result of misunderstanding the overall purpose of Xiangxiu’s ‘A Critic On Well-being’.
    Xiangxiu reveals his own perspective, which is different from Jikang’s ‘Theory of Well-being’, and says that a civilization made up of morality and rite cannot be denied. However, the ultimate goal of his argument is not to affirm morality and rite, but to be faithful to emotions. Even if you live long and surpass 10,000 generations, it is nothing if you do not have joy. Our appetite is a kind of nature and heaven’s principle. This attitude of Xiangxiu is consistent with a series of behavior shown by the Seven Wises of Bamboo Forest. Xiangxiu is close to Zhuangzi, not close to Guoxiang. He preferred Zhuangzi’s play to Laozi’s non-desire.
    What is the biggest difference between Xiangxiu and Guoxiang? The parts that stand out in Guoxiang’s notes in the current version are none other than ‘footprints’(跡; 迹) and ‘the reason of the footprints’(所以跡). The reason of the footprint is said to be more important than anything else for Xiangxiu because it goes beyond the footprints of the sages’ rites, but Guoxiang rather emphasizes only the footprints in front of him. Accordingly, Guoxiang reveals his totalitarian view under the slogan, ‘Everyone is unequally free.’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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