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97년 체제’의 특성에 대하여: 상장 제조업에서 수익추구와 주주가치 성향의 분석 (Some Characteristics of “97 Regime” of Korean Economy : An Analysis of Key Indicators Concerning Profitability and Income Distribution in Listed Manufacturing Compani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회과학연구회
· 수록지 정보 : 동향과 전망 / 86호 / 78 ~ 133페이지
· 저자명 : 이병천

초록

이 연구는 1997년 외환위기를 분기점으로 한국 상장 제조업이 어떻게 새롭게 수익성 추구와 주주가치 성향을 추구하고 있는지를 실증 분석한다. 구체적으로 두 가지 목적을 갖는다. 첫째, 외환위기 회계기준의 변경이 재무제표 수치의 단순 비교를 곤란하게 하기 때문에, 지분법 손익을 중심으로 회계기준의 일관성을 확보하는 작업을 통해 수익성 추구와 배당 성향을 추계하는 것이다. 둘째, 주주가치 성향의 내부 구조(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취득)를 더 분해해서 들여다보는 작업이다. 한국과 같이 재벌체제 아래 계열사가 출자로 얽혀 있는 경우, 자사주의 취득은 주가 부양과 더불어 경영권 방어와 강화라는 목적도 강하게 갖고 있다. 특히 최대주주의 지분이 낮은 경우는 그렇다. 이 글은 자사주의 취득이 주가 관리와 함께 재벌체제를 유지, 강화하는 공생의 고리도 될 수 있음을 보인다.

영어초록

This paper is to study on the trends of the key indicators concerning profitability and income distribution in Korean enterprises 1997 currency crisis, focused listed manufacturing companies. To be concrete, the purposes are two as follows. First, this study is to estimate the dividends to net income ratio after considering the changes in the accounting standards, in particular, those of equity method. Second, it is to see how treasury stocks is used in the listed large companies. This study shows that treasury shares is used to protect the control rights of chaebol owners over companies as well as to increase the stock prices in financial market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