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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별 재해빈도에 대한 노동조합 효과: 제조업을 대상으로 한 종단분석 (Union Effects on Workplace Accidents: A Longitudinal Analysis on the Korean Manufacturing S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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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08 최종저작일 2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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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별 재해빈도에 대한 노동조합 효과: 제조업을 대상으로 한 종단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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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 수록지 정보 : 산업관계연구 / 26권 / 2호 / 85 ~ 110페이지
    · 저자명 : 김우영, 권현지

    초록

    노동조합과 작업장 부상 및 질병에 관한 외국의 연구들은 예상과는 달리 유노조 사업장에서 부상과 질병의 발생빈도가 더 높다고 보고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에서도 유사한 경향이 나타나는지 확인하고, 기업의 보이지 않는 이질성이 노조의 재해발생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데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의 사업체패널 2011-2013년 자료를 이용하여 횡단면 음이항모형(negative binomial model)을 추정한 결과, 우리나라에서도 역시 노조가 존재하는, 혹은 조합원 비중이 높은 사업장에서 재해빈도가 더 높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기업의 보이지 않은 이질성을 통제한 종단면 분석에서는 노조-비노조의 재해율 격차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결과는 횡단면 모형의 추정결과가 노조의 재해발생 효과를 과대 추정할 수 있으며, 따라서 재해효과를 추정하는 데 기업의 보이지 않는 이질성(기업특수적인 작업환경)을 통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영어초록

    Many research studies conducted in the US, UK and Australia have reported that, unlike our anticipation, the relationship between occupational injuries and illnesses and the union presence in the workplace remains positive and statistically significant. This study examines if this is the case in the Korea’s manufacturing sector where collective voice through unions have been relatively stronger than that of any other sectors in the country despite the overall declining union power. Our first analytical attempt using the cross-sectional dataset (the nationally represented Workplace Panel Survey in 2011 and 2013) led us to obtain the same result of the positive union effect on occupational injuries as those found in the previous studies. However, our alternative negative binomial longitudinal model suggests a somewhat different result from the previous one. The longitudinal model enabled us to control the unobserved characteristics of each establishment and, as a result, the statistically meaningful union-nonunion difference in the frequencies of occupational injuries faded away. This finding informed us that the positive coefficient showing the union effect on occupational injuries could be an overestimated one if unobserved firm characteristics are not effectively considered in the analytical model. Therefore, we could argue that it is critical to control organizations’ unobserved heterogeneity when it comes to examining union influences on occupational safety in the workplac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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