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중국자회사의 현지화전략과 투자성과결정요인 연구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국제경영관리학회
· 수록지 정보 : 국제경영리뷰 / 11권 / 3호 / 21 ~ 46페이지
· 저자명 : 성용모

초록

본 연구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의 중소제조업체 자회사들을 대상으로 현지화전략 차원이 이들 기업의 특성에 따라 어떠한 차이를 나타내는가, 또한 투자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모색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현지화전략 차원들이 자회사의 투자동기와 업종에 따라 어떠한 차이를 가지는가를 분석한 결과, 부가가치활동의 현지화 수준은 수출위주 자회사보다 내수위주 자회사의 경우가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의사결정권한의 현지화수준은 수출위주 자회사가 내수위주 자회사들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이것은 모국이나 제 3국으로의 신속한 수출을 위하여 대중국투자한 국내 모기업들은 경영의사결정 권한을 자회사 경영자들에게 상당부분 위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업종에서는 중화학공업보다는 경공업에서 의사결정권한의 현지화 수준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투자동기에 따라 중국자회사 투자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보면, 수출위주 자회사에서는 원만한 현지노사관계, 중국정부의 외자기업 지원 등이 유의적인 변수로 나타났으며, 내수위주 자회사에서는 업종, 모기업의 브랜드인지도, 입지지역 등이 유의적인 변수로 나타났다. 한편, 본 연구에서 경영관리방식의 현지화 변수를 제외하고는 여타 현지화전략 차원의 변수들은 한국 중소제조업체 자회사들의 투자성과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그동안 한국 중소기업들의 대중국 투자가 외형적인 물량위주였다면 앞으로는 자회사의 투자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대중국 진출동기를 고려하여 현지화전략을 펼쳐야 하는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