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마키르티의 의지각과 화이트헤드의 현시적 직접성의 양태로서의 지각에 관한 연구 (The study on Dharmakīrti’s mental perception and Whitehead’s perception in the mode of presentational immediac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 수록지 정보 : 동아시아불교문화 / 24호 / 277 ~ 306페이지
· 저자명 : 권서용

초록

이 논문은 다르마키르티의 지각과 화이트헤드의 지각 사이의 유사성을 탐구한다. 특히 이 논문은 다르마키르티의 의지각을 화이트헤드의 현시적 지각과 비교한다. 다르마키르티에 따르면 지각은 4종으로 구성된다. 즉 감관지각, 의지각, 즐거움 등의 자기인식, 요가행자의 지각이다. 한편 화이트헤드에 의하면 지각은 2종으로 이루어진다. 즉 인과적 지각과 현시적 지각이다. 다르마키르티의 의지각은 화이트헤드의 현시적 지각과 일치한다. 그런데 다르마키르티는 의지각에 대해 별 다른 설명이 없다. 하지만 화이트헤드는 현시적 지각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단순한 시각은 그 지각자와 동시적인 어떤 공간 영역이 그 지각자에 대해 갖는 기하학적인 전망적 관계를 예시하는 데 그친다. 그리고 이러한 예시는 ‘회색’을 매개로 해서 이루어진다. ‘회색’이라는 감각여건은 그 영역을 다른 영역과의 모호한 혼재상태로부터 구출해낸다. 단지 감각 여건에 의해, 어떤 동시적 공간 영역을, 그것의 공간적 형태 및 지각자로부터의 그것의 공간적 전망과 관련하여 모호성으로부터 구출해내는 데 그치는 지각을, ‘현시적 직접성의 양태에 있어서의 지각’ 이라 부른다.”

영어초록

This paper examines the similarity between Dharmakīrti’s perception and Whitehead’s perception. Especially this paper compares Dharmakīrti’s mental perception(mānasa pratyakṣa) with Whitehead’s perception in the mode of presentational immediacy. Accordingly to Dharmakīrti, perception is composed of the forth kinds: sense perception(indriya pratyakṣa), mental perception(mānasa pratyakṣa), self cognition(svasaṃvedana pratyakṣa), mystic perception (yogi pratyakṣa). Accordingly to Whitehead, perception is composed of the two kinds: Perception in the mode of causal efficacy, perception in the mode of presentational immediacy. Dharmakīrti’s mental perception(mānasa pratyakṣa) corresponds to Whitehead’s perception in the mode of presentational immediacy. Dharmakīrti does not account for mental perception(mānasa pratyakṣa), meanwhile Whitehead spokes perception in the mode of presentational immediacy as follows : “The mere sight is confined to the illustration of the geometrical perspective relatedness, of a certain contemporary spatial region, to the percipient, the illustration being effected by the mediation of ‘grey.’ The sensum ‘grey’ rescues the region from its vague confusion with other regions. Perception which merely, by means of a sensum, rescues from vagueness a contemporary spatial region, in respect to its spatial shape and its spatial perspective from the percipient, will be called ‘perception in the mode of presentational immediac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