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세포암종 진단에서 18F-FDG 양전자 방출단층촬영(PET)의 정확성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간학회
· 수록지 정보 :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 12권 / 4호 / 546 ~ 552페이지
· 저자명 : 신정아, 박중원, 안민, 최준일, 김성훈, 김석기, 이우진, 박상재, 홍은경, 김창민

초록

목적: 양전자방출단층촬영(positron emission tomography; 이하 PET)은 세포 대사를 반영하는 기능 영상 기법인데, 간세포암종의 경우에는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지 않으며 비용-효과가 불분명하여 보편적으로 이용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연구자들은 간세포암종의 병기 및 전이 평가 검사로서의 18F-FDG-PET의 정확성을 살펴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과 방법: 2001년 6월부터 2005년 2월까지 본원에서 임상 또는 조직검사로 진단되고 치료된 간세포암종 환자들 중 18F- FDG-PET를 촬영하고 3개월 내 임상경과 및 영상검사 또는 수술 등으로 경과가 추적될 수 있었던 32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향조사하였다. PET 영상에서 standarzied uptake value (SUV) 2.5 이상을 양성으로 판정하였다. 결과: 18F-FDG-PET를 시행한 32예 중에서 21예가 PET 양성을 보였고, 그 중 19예가 추적 조사에서 실제 양성으로 판명되었고, 2예가 위양성으로 나타났다. PET 음성은 11예였으나 추적 기간 동안 10예가 실제 양성으로 판명되어, 대부분이 위음성이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PET 민감도는 65.5%, 특이도 33.3%, 양성 예측도 90.5%, 정확도 62.5%로 나타났다. 결론: 위의 결과에서 18F-FDG-PET는 간세포암종의 진단 정확성이 높지 않으므로, 간세포암종의 선별 검사(screening)로 시행하기에는 그 가치가 제한적이라고 생각된다. PET의 임상적 유용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좀더 많은 대상에서의 전향연구가 필요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