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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野貞의 고구려 고분벽화에 대한 조사 연구, 그 성과와 한계 (A Study on Sekino Tadashi's Survey of Goguryeo Ancient Tomb Murals, and Its Achievements and Limit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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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06 최종저작일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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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野貞의 고구려 고분벽화에 대한 조사 연구, 그 성과와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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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미술사학회
    · 수록지 정보 : 미술사학연구 / 260권 / 260호 / 5 ~ 33페이지
    · 저자명 : 이종수

    초록

    일제강점기의 고구려 고분벽화 조사와 연구는 동경제국대학 교수인 關野貞(세키노 타다시)에 의해 시작되었다. 1902년 강서대묘에서의 벽화 발견으로 고구려 고분벽화의 존재가 알려지기는 하였으나, 조직적인 벽화고분 조사는 한일합방이 이루어진 직후 朝鮮古蹟調査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일제강점기에 발굴된 벽화고분의 수는 모두 28기이다. 이 가운데 1912년 강서대묘 조사에서 시작된 1910년대의 벽화고분 15기의 조사가 모두 關野貞의 손을 거쳤을 만큼, 고구려 고분벽화 연구사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關野貞의 벽화 연구가 지닌 특성을 살펴보면 그것 자체로 그 성과와 한계를 담고 있다. 먼저 그는 벽화고분의 命名이라는 상징적인 행위를 통해 고분의 이름과 함께 자신의 이름도 역사에 남기게 되었다. 그의 연구 논문은 해설과 함께 사진과 실측도, 모사도 등을 싣고 있어 자료로서 충실한 점에서 두드러진다. 정확한 실측을 바탕으로 한 이러한 연구 방식은 근대적인 학문의 한 표준을 제시해 주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한 그는 조직적인 팀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엄청난 작업량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명민한 관리자로서의 면모와 함께 성실한 연구자서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한편, 학자로서의 자세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 구체적 자료를 제시하지 못한 채 고구려 고분벽화의 회화적 특성을 중국의 영향이라는 관점으로만 서술하고 있다. 이런 무리한 회화 양식의 적용으로 인해 벽화의 편년 작업에서도 스스로의 논의에 모순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그의 연구가 식민지배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우니, 그의 논문과 저서 곳곳에서 조선의 미술을 가치 폄하하는 표현들이 드러나 있는 것이다.
    발굴과 함께 진행된 벽화 연구는 후대의 연구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1930년대 이후 벽화를 발굴하는 일본인 학자들에게 조사 방법과 벽화 해석의 관점에 이르기까지 일정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을 뿐 아니라, 발굴에 참여하지 않은 학자들에게 미친 영향 또한 대단한 것이었다.
    그가 연구한 대상은 고대의 벽화이지만 근대 학문의 관점에서 연구가 진행되었다는 점에 주목해 본다. 조사 대상이 고대의 무덤이었다는 것은 근대적인 조사 방식과 더욱 대조를 이루어, ‘정체된 조선과 근대적인 일본’ 의 이미지 창출에 기여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고분벽화 발굴이 ‘사실적인’ 조사였다는 평가의 이면에는 식민지 조선에서의 지배를 정당화하면서, 이 땅의 고적마저도 소유하고자 하는 제국주의의 시선이 내재되어 있음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영어초록

    Investigation of and research into Goguryeo ancient tomb mural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rule of Korea were initiated by Professor Sekino Tadashi of Tokyo Imperial University. This initiative, conducted as part of Japan's survey of Joseon's ancient tombs, began with the Gangseo Great Tomb in 1912, while further investigations into the murals of fifteen ancient tombs were conducted by Sekino in the 1910s, making him a significant presence in the research history of Goguryeo’s ancient tomb murals.


    Sekino accomplished considerable achievements, though they suffered from certain limitations. He gave names to those tombs with murals he explored, thereby allowing his name to be recorded in the history of this activity. His works include explanations, photos, drawings based on actual measurements, and copied drawings, offering distinctively excellent references. His research methods, based on accurate measurement, were recognized for setting a standard in the early modern period of archaeological research in Korea. Furthermore, Sekino had a well-organized team to effectively handle a vast workload, giving him the image of a competent manager as well as a faithful researcher.


    However, Sekino tried to describe, without the presentation of specific data, the characteristics of Goguryeo ancient tomb murals only from the perspective of Chinese influence, an attitude which led him to contradict himself when chronicling the murals. In the research he conducted during the period of Japanese colonial rule of Korea, including various phrases in his research, expressions are used which reveal a certain contempt for the value of Joseon fine arts on his part.


    His research into the Goguryeo tomb murals along with his excavation work had a significant influence on later researchers. He established certain criteria for research methods and the interpretation of murals for those Japanese researchers who explored the murals from the 1930s onwards, as well as for those scholars who did not personally participate in the excavations. Sekino pioneered research into Goguryeo ancient tomb murals, and produced valuable data. However, although his efforts to explore those ancient tomb murals were geared towards fact-finding surveys, it cannot be denied that they were intended to justify Japan's colonial rule over Joseon and even to take Joseon's historical relic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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