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인에서 안와내 직근의 위치에 대한 연구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안과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안과학회지 / 46권 / 10호 / 1675 ~ 1683페이지
· 저자명 : 허환, 박상우, 박영걸

초록

목적 : 사시의 증거가 없는 정상인에서 안와내 직근들의 위치와 각 직근이 이루는 각도의 범위를 추정함으로써 안와내 근육의 위치이상에 의한 각종 사시를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 안와자기공명영상촬영(Orbit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또는 안와컴퓨터단층촬영(Orbital computerized tomography (CT))을 시행한 환자들 중 사시의 증거가 없으며, 안와 내에 기질적 이상이 없었던 환자 각각 6명 10안 및 34명 68안의 촬영결과를 이용하여 각 근육의 위치와 각 근육이 이루는 각도를 계산하였으며, 큰 각도의 외사시를 보였던 성인 외사시 환자 1명에 대하여 안와내 직근의 위치와 각도를 계산하여 정상의 범위와 비교하였다.
결과 : 정상인의 안구 중심으로부터 약 10 mm 후방에서 각각의 근육이 수평축과 이루는 각도는 orbital MRI의 경우 내직근이 -5.2±3.4도, 외직근이 185.8±8.1도, 상직근이 98.1±6.0도, 하직근이 -79.7±6.1도였으며, orbital CT의 경우 내직근이 -1.5±6.0도, 외직근이 180.8±6.9도, 상직근이 87.9±6.7도, 하직근이 -83.1±11.7도였다. 큰 사시각을 갖는 외사시 환자의 경우에도 각 직근은 정상과 유사한 분포를 보였다.
결론 : 정상인의 안와내에서 각 직근의 위치와 각 직근이 수평축에 대해 이루는 각도를 추정하였다. 이 결과는 풀리의 이상 또는 안와의 구조적 이상 등으로 인한 사시의 진단에 있어 유용한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