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전쟁기 해군혼(海軍魂)의 탄생과 전파 (The birth and spread of the naval spirit during the Pacific War)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단국대학교 동아시아인문융복합연구소
· 수록지 정보 : 日本學硏究 / 71권 / 119 ~ 143페이지
· 저자명 : 김준배

초록

태평양 전쟁기, 일본 해군은 가미카제 특공대라고 하는 자살폭탄돌격 부대를 조직하고, 이를 전쟁에서 실제로 활용했다. 이러한 공격 방식은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이는 어떠한 사상적 기반을 근거로 하여 탄생할 수 있었는가? 태평양 전쟁기, 생산력 측면에서 적국이었던 미국과 영국에 승리하기 어려웠던 일본은, 이에 대해 승리할 수 있는 방안으로서 일본 고유의 정신인 야마토혼(大和魂)을 찾아냈으며, 이를 일본 해군은 해군혼(海軍魂)으로 변형하여 수용하였다. 해군혼의 핵심은 ‘천황 폐하를 위해, 목숨을 버리더라도 적을 격멸한다’는 정신이었다. 이러한 정신을 효과적으로 국민들에게 전파하기 위하여 일본 군부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였다. 먼저 자살폭탄돌격을 감행한 군인들의 경우, 평범한 청년이라 할지라도 신격화되었으며, 소년들은 소년병으로 지원할 것이 장려되었다. 어머니들의 경우 자신의 아들들을 기꺼이 입대시켜야만 진정한 일본의 어머니로 칭송받을 수 있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일본 군부는 일본의 청년과 소년, 어머니들에게 해군혼을 전파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기꺼이 자살폭탄돌격을 하도록 종용하였던 것이다.

영어초록

During the Pacific War, the Japanese Navy organized a suicide bomb assault unit called the Kamikaze Commando and actually used it in the war. This attack method was difficult to explain logically. On what ideological basis could this have been created? During the Pacific War, Japan, which found it difficult to win against the United States and Britain, which were enemies in terms of productivity, discovered Japan’s unique spirit, Yamato Spirit, as a way to win against them, and the Japanese Navy was modified and accepted, and called it Naval Spirit. The core of the naval spirit was the spirit of ‘annihilating the enemy even if it means giving up my life for His Majesty the Emperor.’ In order to effectively spread this spirit to the people, the Japanese military used various methods. First, in the case of soldiers who carried out a suicide bomb assault, even he is ordinary young men, became God, and boys were encouraged to apply as child soldiers. In the case of mothers, only if they were willing to enlist their sons in the military could be praised as true Japanese mothers.
Through this method, the Japanese military spread the naval spirit to Japanese young men, boys, and mothers, and based on this, encouraged them to willingly commit a suicide bomb assaul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