七支刀 再判讀을 통해 본 百濟와 倭 (The seven-branched sword(七支刀) shows the relationship between Baekje(百濟) and Wa(倭))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고대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고대사연구 / 101호 / 229 ~ 260페이지
· 저자명 : 오택현

초록

七支刀에는 百濟와 倭라는 글자가 기록되어 있어 고대 百濟-倭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七支刀는 발견 이후 여러 연구자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七支刀 명문에 대한 판독이 통일되지 않았다. 이는 판독되지 않는 글자 혹은 판독하기 힘든 글자가 있기 때문이며, 판독이 되더라도 그 의미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힘든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七支刀 판독에 있어 뒷면 13번 글자는 세로획이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子’로 판독해왔다. 그러나 뒷면 13번 글자는 마멸된 흔적 없이, 짧은 가로획만 보인다. 적외선 사진에서도 세로획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뒷면 13번 글자는 세로획이 있는 ‘子’로 판독할 수 없다. 이에 해당 글자를 반복부호로 보았다.
일반적으로 반복부호는 점을 2개 찍는 방식( ) 혹은 위에서 아래로 이어 그린 방식( )을 사용한다. 하지만 간단하게 ‘-’로 표시하는 경우도 있기에 七支刀 뒷면 13번 글자는 앞 글자인 世를 반복하는 표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해당 구절은 王世子가 아닌 王世世로 판독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판독은 七支刀가 王世子와 倭王이 아닌 百濟王과 倭王 사이에서 전달된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자 百濟-倭의 대외교류와 관련 있다고 생각된다. 즉 七支刀는 百濟王과 倭王 간의 대외교류의 측면에서 전달된 것이다.

영어초록

The seven-pronged sword(七支刀) bears the letters Baekje(百濟) and Wa(倭). Therefore, it is an important artifact to understand the relationship between ancient Baekje(百濟) and ancient Wa(倭). For this reason, tThe seven-pronged sword(七支刀) have attracted the attention of many researchers since their discovery, and various studies have been underway. However, the interpretation of The seven-pronged sword(七支刀) is still not unified. This is because it is difficult to understand, and even if you understand, it is difficult to clearly understand the meaning.
In particular, the 13th letter on the back is identified as ‘child(子)’ but there is no sign of wear and only a short horizontal line. I can’t see the vertical line even with infrared pictures. Therefore, the 13th character was considered a repeated symbol because it was not ‘child(子)’.
Typically, the repeat sign connects two points( ) from top to bottom( ). However, it is also simply denoted as ‘-’. Therefore, the 13th character can be viewed as a repeating symbol.
This interpretation shows that the seven-pronged sword(七支刀) were passed between the king of Baekje(百濟王) and the king of Wa(倭王), not between the crown prince(王世子) and the king of Wa(倭王). In other words, the seven-pronged sword(七支刀) were delivered between the king of Baekje and the king of Wa in connection with Baekje(百濟) and wa(倭).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