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교사 디지털 역량 측정도구의 타당화 (Validation of a Digital Competence Scale for Early Childhood Teacher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아동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아동교육 / 33권 / 4호 / 105 ~ 123페이지
· 저자명 : 남연정, 이은경

초록

본 연구는 선행연구에서 개발한 유아교사용 디지털 역량 지표를 영유아교사 디지털 역량 측정도구로 활용하기 위해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영유아교사 551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요인분석(EFA, CFA)을 통한 타당도 검증, 신뢰도 분석, 문항변별도 등을 검토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탐색적 요인분석에서 4개의 요인, 29개의 문항이 영유아교사 디지털 역량을 64.11%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개의 문항으로 실시한 확인적 요인분석에서 모형의 적합도와 타당도(집중타당도, 판별타당도)를 검토한 결과 모델의 적합도 지수는 CMIN/df=3.53, RMR=.05, RMSEA=.06, NFI=.90, TLI=.93, CFI=.92로 양호하게 나타났으며 집중타당도의 AVE 및 개념신뢰도(Construct Reliability, C.R.)가 양호한 값으로 분석되었다. 각 하위요인의 신뢰도는 .88-.94로 나타났으며, 전체 신뢰도는 .96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문항변별도를 살펴본 결과 상위집단과 하위집단을 적절하게 변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본 도구가 타당도와 신뢰도가 검증된 영유아교사 디지털 역량 측정도구임이 확인되었다. 최종 도출된 4개의 요인은 디지털 페다고지, 디지털 시민성, 디지털 사고력, 디지털 콘텐츠 활용 역량이며, 총 29개의 문항이다. 본 연구는 영유아교사의 디지털 역량의 지표를 평가 척도로 구체화하고 타당도와 신뢰성을 검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 도구는 향후 영유아교사 디지털 역량을 평가하고 역량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디지털 역량 관련 변인 탐색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validity of the Digital Competence Scale for early childhood teachers. Data were collected from 551 early childhood teachers, and validity and reliability were examined through exploratory factor analysis (EFA),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CFA), reliability analysis, and item discrimination analysis. The findings were as follows: The exploratory factor analysis identified four factors and 29 items, explaining 64.11% of the total variance.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of the 29-item scale showed that the model fit indices were acceptable (CMIN/df=3.53, RMR=.05, RMSEA=.06, NFI=.90, TLI=.93, CFI=.92). Convergent validity was supported by adequate average variance extracted (AVE) and construct reliability (C.R.). The reliability of the sub-factors ranged from .88 to .94, with an overall reliability of .96, indicating a high level of internal consistency. Item discrimination analysis confirmed that the items effectively differentiated between high- and low-performing groups. The Digital Competence Scale consisted of four sub-factors—Digital Pedagogy, Digital Citizenship, Digital Thinking Skills, and Digital Content Utilization—comprising 29 items in total.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that it operationalizes digital competency indicators for early childhood teachers into a validated measurement tool with demonstrated reliability and validity. This scale can be utilized in future research to assess early childhood teachers’ digital competence, explore related variables, and develop programs aimed at enhancing their digital skill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