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를 동반한 외상성 뇌손상 성인의 쓰기능력에 관한 종단 연구 (A Longitudinal Study of Writing Abilities in Adult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Caused by Traumatic Brain Injur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지적장애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지적장애연구 / 11권 / 2호 / 293 ~ 307페이지
· 저자명 : 신후남

초록

본 연구는 청소년기에 중증의 외상성 뇌손상을 입고 지적 결함을 보이는 한 성인의 사례를 통해 사고 후 쓰기언어에서의 변화를 종단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를 위하여 연구 대상이 본 연구자에게 9년간 보내온 전자메일에 대해 평균 문장의 수, 문장의 유형, 접속부사의 유형, 쓰기 오류의 유형 변화를 2년 간격으로 다섯 차례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수 및 문장 반복하기 과제 중심의 개별 언어치료와 인터넷 메일 상에서의 철자 교정이 이루어진 이후 쓰기에서 평균 문장의 수가 증가하고 전체 문장 내에서 내포문 및 접속부사의 유형이 보다 다양해지는 변화를 나타냈다. 하지만 제한된 인지능력으로 인하여 용언의 어미활용이 불필요한 인용절 내포문의 산출이 지속적으로 우세하고 접속부사 역시 그 어휘가 제한되어 있는 특징을 보였다. 쓰기 오류의 측면에서는 5.1～5.6% 범위의 오류율이 지속되다가 2%대로 급격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한편 오류유형의 경우 대치>첨가>생략>음절화>소리나는 대로 쓰기 순으로 높은 오류를 보였다.

영어초록

This study was conducted as part of an ongoing to investigate how the writing abilities progress after traumatic brain injury in adolescence. The participant was a adult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caused by serious brain injury sustained at age of 16 years. A retrospective longitudinal design was used to describe the changes in structure of sentences and errors of writing. Data were gathered from the participant's e-mails sent to the author for 9 years and were analyzed at 9, 11, 13, 15, and 17 years after TBI.
The result showed that a participant continued to increase in number of sentences comprising a e-mail. Variations were also found in types of embedded sentences and conjunctive adverbs as every years passed. The rate of writing errors were 5.1% through 5.6% of written words. Meanwhile, a participant made much more substitution errors consistently than any other types of error in writing. These results indicates a person with traumatic brain injury improve writing abilities even though there was no direct treatment after TBI. In addition, these results may provide us with useful information when planning writing guide for adults with cognitive deficit from TBI.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