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법’을 활용한 텍스트 읽기-쓰기 교육 -텍스트로서의 ‘영화 읽기’를 활용한 읽기-쓰기 연계를 중심으로- (Text Reading-Writing Education Using the ‘Questioning Method’ -Focusing on ‘Cinema Reading’ as Text and Reading-Writing Connec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반교어문학회
· 수록지 정보 : 반교어문연구 / 49호 / 253 ~ 290페이지
· 저자명 : 손미란, 배혜진

초록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 ‘사고’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명확한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수자는 ‘어떻게’ 사고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 제시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해답의 일환으로 ‘질문법’을 제시하였으며 이는 활자 텍스트뿐 아니라 영화 텍스트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이고자 한다. 특히 기법 읽기(형식 읽기)를 활용한 ‘질문법’은 학생들이 영화를 새롭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어떤 텍스트이건 ‘질문법’은 사고하기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줄 수 있으며 나아가 앞으로 쓰게 될 새로운 텍스트의 가이드라인이 되기도 한다.
‘질문법’이 텍스트 ‘읽기-쓰기’의 연계에 활용될 수 있음을 보이기 위하여 2017학년도 1학기 영남대학교 ‘맞춤형 글쓰기’와 동의대학교 ‘논리적 사유와 글쓰기’에 적용해보았다. 그 결과 학생들이 수행한 에세이 쓰기가 질문지를 통해 영화 텍스트를 분석하고 사고하는 과정과 연계되어서 나타난 결과물음을 알 수 있었다. ‘어떻게’ 사고할 것인가에 대한 정답은 교수자가 제시해줄 수 없으나 ‘질문법’ 이라는 도구를 통해 텍스트를 능동적으로 분석하고 지속적으로 사고하게 할 수 있다. 형식 질문지 중 정서적 관점의 질문은 영화 텍스트 자체에 대해 미학적․감정적 ‘공감’을 느끼게 해 주었다. 이러한 공감을 통해 사고는 더 확장되고 쓰기로 나아갈 수 있었다. 내용 질문지 중 윤리․논리적 관점의 질문은 에세이의 ‘주제’, 사회적 관점 질문은 에세이의 ‘논거’를 찾는 데에 도움을 주었으며, 형식 질문지 중 수사학적 관점의 질문은 에세이의 쓰기 전략에 영향을 끼쳤다.

영어초록

It is a completely clear fact that good writing is based on ‘thinking’. For that reason, instructors think over the methods of teaching students ‘how’ to think. This paper suggests the ‘Questioning Method’ as a solution for this and aims to demonstrate that this can be applied not only to typed texts but also to cinema texts. Whatever the text is, the ‘Questioning Method’ can provide a guideline of thinking and furthermore, this can serve as a guideline of new texts to be used in the future.
In order to prove that the ‘Questioning Method’ can be used in text ‘reading-writing’ connection, this was applied to ‘Customized Writing’ of Yeungnam University and ‘Logical Thinking and Writing’ of Dong-Eui University in the first semester of 2017. As a result, it was revealed that essay writing of students was connected to the process of analyzing and thinking of cinema texts through questionnaires. Although instructors cannot give an answer to the question ‘how’ to think, students are able to analyze texts actively and think continuously using the ‘Questioning’ tool. In the formality questionnaire, the question from an emotional perspective made students feel aesthetic and emotional ‘sympathy’ with cinema texts. Based on this sympathy, thinking expanded broader and led to writing. In the contents questionnaire, the question from an ethical and logical perspective and the question from a social perspective helped in finding essay ‘topics’ and essay ‘arguments’ respectively, and in the formality questionnaire, the question from a rhetorical perspective influenced essay writing strategi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