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의 한국에 대한 적개심과 자민족중심주의가 한국 방문의도에 미치는 영향: 국가 이미지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 of Chinese animosity toward Korea and ethnocentrism on intention to visit Korea: Focus on the moderating effect of national imag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관광연구학회
· 수록지 정보 : 관광연구저널 / 32권 / 2호 / 51 ~ 65페이지
· 저자명 : 신정신, 강지원, 이재은

초록

본 연구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적개심과 자민족중심주의가 한국 방문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국가 이미지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실증분석하고 있다. 중국인 300명을 대상으로 실증 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국인의 적개심은 한국 방문의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중국인들이 한국에 대한 적개심을 갖는 경우, 한국에 대한 반감으로 한국 방문의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둘째, 중국인의 자민족중심주의는 한국 방문의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민족중심적인 중국인의 경우 자국에 대한 자부심이 높고, 외국에 방문하는 것을 비애국적으로 판단함으로써 한국 방문의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국가 이미지의 조절효과를 살펴본 결과, 적개심이 한국 방문의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국가 이미지에 의해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의 국가 이미지가 높을수록 소비자들은 한국에 대한 후광효과가 생김으로써 적개심으로 발생되는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적개심 및 자민족중심주의와 방문의도 간의 관계에서 국가 이미지의 조절효과가 상이하게 나타났다는 점, 사드배치 이전의 중국인을 대상으로 실증 분석을 실시해 향후 연구의 기준점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어초록

The study empirically tests the effect of Chinese animosity toward Korea and ethnocentrism on the intention to visit Korea with the national image as the moderating variable between the constructs. Statistical analyses based on a sample of 300 Chinese consumers are as follows. First, the animosity of Chinese people has a negative effect on the intention to visit Korea. The result shows that if Chinese have animosity toward Korea, it reduces the intention to visit Korea. Secondly, the ethnocentrism of Chinese people also has a negative effect on the intention to visit. It shows the ethnocentric Chinese have strong pride in their country and think that visiting foreign countries is not patriotic, making them to have less intention to visit Korea. Lastly, considering the moderating effect of national image, the effect of animosity on the intention to visit is weakened by national image. It means that a higher national image of Korea induces the halo effect of Korea, reducing negative intentions on Korea. The study has further implications on the mixed moderating effect of animosity and ethnocentrism and provides a future research agenda for the timing of the research, which was before the THADD conflict between Korea and China.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