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애착이 초기청소년기 우정관계의 자기노출에 미치는 영향-자존감과 수치심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The Influence of Peer Attachment on Early Adolescent's Self-Disclosure in Friendship : Focus on Mediating Effects of Self-Esteem and Shame-Pronenes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 수록지 정보 : 청소년상담연구 / 15권 / 2호 / 81 ~ 95페이지
· 저자명 : 박미란, 이지연

초록

본 연구는 또래애착이 초기청소년기 우정관계의 자기노출에 미치는 영향력을 탐색함에 있어 자존감과 수치심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경기도 지역 중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생 39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부, 모, 또래)애착 척도, 자존감 척도, 수치심 척도, 자기노출 척도가 사용되었으며, 351부가 최종 분석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성별에 따른 기술 통계치와 변인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t-test를 실시하였으며, 자존감과 수치심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Baron 과 Kenny(1986)의 방식에 따른 위계적 중다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남녀별 애착대상에 따른 애착 정도와 자기노출량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부, 모, 또래애착 중에서 또래애착이 자기노출을 설명하는 예측력이 가장 높았다. 애착과 자기노출 사이를 매개하는 자존감의 매개효과는 부애착과 자기노출은 자존감에 의해 완전 매개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모애착과 자기노출은 자존감에 의해 부분적으로 매개, 또래애착과 자기노출은 자존감의 매개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수치심의 매개효과는 부애착과 자기노출은 수치심에 의해 완전 매개되고 있으며, 모애착과 자기노출, 또래애착과 자기노출은 수치심에 의해 부분적으로 매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초기애착이 안정적으로 형성된 청소년은 향후 또래 애착 안정성에 기여하여, 또래애착 정도가 높은 사람이 자기노출량도 많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들을 토대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 그리고 앞으로의 연구방향에 대한 시사점들을 언급하였다.

영어초록

This study was designed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 of self-esteem and shame-proneness on influence of peer attachment to early adolescent's self-disclosure in friendship . Data was collected through surveys completed by 390 middle school students in Kyungki-province. Armsden & Greenberg's(1987) Inventory of Parent and Peer Attachment and Jourard's(1964) Self-disclosure Questionnaire: JSDQ, Rosenberg's (1965) Self- Esteem Questionaire, and PFQ-2(Harder & Zelma, 1990) were used. Data from 351 students were analyzed. The gender differences of self-disclosure was found by t-test. Mediating effects of self-esteem and shame-proneness was found from analysis of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in accordance with Baron and Kenny(1986) method. The result indicates that only a little difference exists between attachment level and self-disclosure level in both boy and girl students. The ability to anticipate self-disclosure was the greatest in peer attachment. In addition self-esteem and shame-proneness complete mediating subordinate factor of father attachment and self-disclosure, partially mediating subordinate factor of mother attachment and self-disclosure, peer attachment and self disclosure. To conclude, teenagers with well established initial attachment are likely to contribute toward future attachment stability and could see that people with high level of peer attachment had greater self-disclosure. Implications for counseling practice and future research were suggested .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