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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 심리전 사례연구: 2016년 살포된‘삐라’를 중심으로 (A case study of North Korea’s psychological warfare against South Korea: Focusing on the ‘leaflets’ distributed in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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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01 최종저작일 20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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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 심리전 사례연구: 2016년 살포된‘삐라’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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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정치정보학회
    · 수록지 정보 : 정치·정보연구 / 27권 / 1호 / 31 ~ 61페이지
    · 저자명 : 권오국

    초록

    남북한은 지구상 마지막 남은 냉전지대로 다양한 방식을 동원하여 체제경쟁을 벌여 왔다. 그 방식 중 하나가 심리전이며, 수단적 측면에서는 여러 방법 중 ‘삐라(ビラ, 혹은 전단지)’ 살포를 주로 애용해 왔다. 6·25전쟁기 동안 연합군에 의해 북한지역에 뿌려진 ‘삐라’는 약 25∼40억 장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는 북한의 ‘삐라’를 전문적으로 연구한 이윤규의 연구 방식과 결과를 기반으로, 2016년에 북한이 우리나라에 대량 살포한 ‘삐라’와의 크기·형식·내용 등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차이성과 유사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따라서 분석 대상은 이윤규가 분석한 대남 전단지 3,543종과 2016년 경찰에 의해 수거된 북한 ‘삐라’ 340종(265만 여장)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북한의 대남 심리전 주요 기제는 ‘우리민족끼리’의 구호 아래 민족제일주의, 민족대단결, 민족공조, 반외세 등의 논리 구조를 갖고 있다. 북한은 단일민족을 내세워 반외세 전선을 구축하는 동시에 한국사회의 분열을 조장함으로써 국론분열을 획책하고 있다. 향후 북한의 심리전 전개 방식은 전통적 ‘삐라’ 배포 방식보다는 사이버 심리전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한 우리사회의 대응방안도 필요하다.

    영어초록

    North and South Korea remain the last Cold War frontier on Earth, engaging in a systemic competition using various methods. One such method is psychological warfare, predominantly employing the distribution of leaflets, known in Korean as 'ビラ' or pamphlets. During the Korean War, it is estimated that United Nations forces dropped around 2.5 to 4 billion leaflets over North Korea.
    This study aims to illuminate the differences and similarities by comparing and analyzing the size, format, and content of North Korean 'ビラ' distributed in 2016 with those studied by Yoon Gyu Lee, who specialized in researching North Korean leaflets. Therefore, the analysis focuses on the 3,543 types of anti-South leaflets analyzed by Yoon Gyu Lee and 340 types of North Korean 'Ppira' collected by the police in 2016.
    The primary mechanism of North Korea's psychological warfare against the South is structured around the slogan 'Among our nation itself', which embodies the logic of ethno-nationalism, national unity, national cooperation, and anti-foreign sentiment. North Korea emphasizes its mono-ethnic identity to intensify anti-foreign sentiment, while simultaneously instigating division in South Korean society to plot national disunity. It is anticipated that North Korea's approach to psychological warfare will shift from traditional leaflet distribution to cyber psychological warfare. Consequently, South Korean society needs to develop countermeasure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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