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신(新)학제 교육과정과 한국의 2015 개정 교육과정 총론 비교를 통한 시사점 탐구 (Comparison Between Hong Kong’s Curriculum Under the New Academic Structure and South Korea’s 2015 Revised National Curriculum and Its Implication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제주대학교 교육과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제주대학교 교육과학연구 / 23권 / 1호 / 1 ~ 33페이지
· 저자명 : 이지은

초록

본 연구에서는 홍콩의 신(新)학제 교육과정을 우리나라 2015 개정 교육과정과 비교･분석하여 총론상의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다. 이를 위해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총론 목차를 기반으로 분석 기준을 교육과정 구성, 교육과정 편성･운영 기준, 교육과정 편성･운영, 교육과정 지원의 네 가지 측면으로 설정하여 두 나라의 최신 교육과정 문서를 기반으로 초･중등 교육과정을 비교･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 번째로 홍콩은 우리와는 달리 초･중등학교 간 상호 연계되는 목표와 프레임워크를 제시하여 연계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적이었다. 두 번째로, 홍콩은 우리나라에 비해 총 수업시수는 적었으며, 영어 교과를 강조하고 체육 교과는 상대적으로 덜 강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 번째로, 홍콩과 우리나라 모두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있어서는 유사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으며, 홍콩에서는 다양한 수준에서의 역할을 제시하는 점이 차별화되는 특징이었다. 네 번째로, 홍콩과 우리나라는 교육과정 지원에 있어서 교사 전문성 개발을 모두 강조하고 있었다. 향후 우리나라 교육과정 총론 개발 시의 시사점으로는 교육과정 프레임워크 제시, 핵심역량 역할 강화, 교육 목표 연계성 강화, 교육과정 편제 재검토, 총론 문서의 연계성 강화, 다양한 수준에서의 역할 제시가 있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compared Hong Kong's curriculum under the New Academic Structure with the 2015 Revised National Curriculum in South Korea, and suggested implications for South Korea. Based on the table of contents of the 2015 Revised National Curriculum, the analysis criteria were set in four aspects: curriculum organization; standards for curriculum organization and implementation; organization and implementation of school curriculum; and support for school curriculum. As a result of the study, first, it is noticeable that Hong Kong strengthened connectivity by suggesting the school curriculum framework and the interrelated goals of elementary and secondary schools. Second, the total number of class hours in Hong Kong was less than in Korea, and more emphasis was placed on English education and less emphasis on physical education. Third, both Hong Kong and South Korea presented similar guidelines for curriculum organization and implementation, but Hong Kong suggested more abundant roles at various levels. Fourth, Hong Kong and South Korea both emphasized teacher’s professional development in support for school curriculum. By considering the results, South Korea should improve the national curriculum.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