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 전 신대체요법이 수혜자와 이식신의 장기 생존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pretransplantation dialysis modality on long-term recipient and graft survival in living donor kidney transplanta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신장학회
· 수록지 정보 : 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 25권 / 3호 / 439 ~ 446페이지
· 저자명 : 신성준, 주권욱, 안규리, 김성권, 이정상, 하종원, 김상준, 김연수

초록

목 적 : 말기 신부전 환자에서 이식을 시행하는 경우, 선행 이식 (preemptive transplantation)의 효과나, 이식 전 투석 방법이나 투석 기간이 이식 후 수혜자 및 이식신의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분석된 바가 없었다. 본 연구는 생체신이식 수혜자에서 이식 전 투석 여부에 따른 장기 생존율 및 투석이 이루어진 군은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군으로 구분하여 이식 전 각각의 투석 방법 및 기간이 이식 후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다.방 법 : 서울대학교병원에서 1990년 1월부터 2004년 10월까지 생체신이식을 받은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이식 전 신대체요법에 따라 선행 이식군 (group 1, n=47), 혈액투석군 (group 2, n=307) 및 복막투석군 (group 3, n=52)으로 구분하였다. 신 이식 외에 다른 장기를 같이 이식 받았거나, 두 번 이상 신 이식을 받은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또한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이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시행된 경우도 제외하였다. 결 과 : 이식신 생존율은 5년 생존율이 각 군간 100%, 88.2% 및 95.0%, 10년 생존율이 100 %, 75.4% 그리고 90.5%로 혈액투석군이 유의하게 낮았다 (p=0.026). 수혜자의 5년 및 10년 생존율은 각각 97.8%, 94.9%, 97.1% 및 97.8%, 89.4%, 90.7%로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이식 전 투석을 42개월 이상 장기간 시행한 경우 이식신 생존율의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p=0.019). 혈액투석군과 복막투석군을 투석 기간에 따라 비교하였을 때 전반적으로 복막투석을 시행한 경우 생존율이 좋은 경향을 보였다.
결 론 : 생체신이식 환자에서 선행 이식을 시행한 경우 수혜자 및 이식식 생존율의 향상을 보였다. 또한 투석을 받은 경우 투석 기간이 길수록 이식신 생존율의 감소를 보였다. 따라서, 적극적인 이식에 대한 고려 및 적절한 투석 방법과 이식 시점 등에 대한 향후 전향적인 다기관 연구가 필요하겠다.

영어초록

Purpose : There is increasing consideration about the preemptive transplantation, transplantation without any preceding dialysis, as a one of options of a renal replacement therapy (RRT). This study evaluates a beneficial effect on recipient and allograft survival of preemptive transplantation and compares the outcome to that according to the dialysis modality and duration.
Methods : All patient who had received a kidney transplant from a living donor in the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SNUH) between January 1990 and October 2004 are included in this retrospective study. Patients were subdivided into three groups; preemptive transplant group (group 1, n=47), hemodialysis group (group 2, n=307) and peritoneal dialysis group (group 3, n=52).
Results : The characteristics of each groups were not statistically different except recipient age. Ten- year patient survival was 97.8% in PE group, but is not significantly higher than in HD (89.4%) and in PD (90.7%) groups. However, 10-year graft survival was higher in PE group than in HD group (p<0.05; 100%, 74.7% respectively). The differential effect of pretransplant dialysis duration on graft survival was prominent if the patients had been on the pretransplant dialysis for more than 42 months (p<0.05; 10- year graft survival; PE, 100% and dialysis more than 42 months, 77.9% respectively) Compared with HD group as a pre-transplant dialysis modality, PD group showed better patient and graft survival rate, but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Conclusion : Depending on the above results, we may suggest PE or PD being a superior pre-transplant modality than HD. And we should be considerate of choosing treatment modality and duration before transplantation. (Korean J Nephrol 2006;25 (3):439-446)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