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일부 지역 대학생의 비만 체형 인지도 및 식생활 비교 (The study of Perception in Body Somatotype and Dietary Behaviors-The Comparative Study between Korean and Chinese College Student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 18권 / 1호 / 25 ~ 44페이지
· 저자명 : 이영미, 손림

초록

조사 대상 집단의 한국과 중국 대학생의 성별에 따른 평균BMI 값 차이는 한국남학생은 22.3, 중국남학생은 22.5이며, 여학생은 한국은 19.8, 중국은 19.7이며, 한국과 중국모두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하여 BMI 값이 유의적으로 더 높았다(p < 0.001). 과거 3년의 체중변화정도는 중국 대학생은 한국 대학생보다 과거 3년의 체중증가비율과 체중증가량이 유의적으로 많은 것으로 평가되었으며(p < 0.001), 체중변화의 방향성에는 중국의 남학생은 평균 체중증가량이 많고, 한국 남학생은 평균 체중 감소량은 유의적으로 많았다(p < 0.001). 중국 여학생의 경우에도 평균 체중증가량이한국 여학생보다 유의적으로 많았다(p < 0.05). BMI 환산값을 서태평양 비만판정 기준을 적용한 결과, 조사대상자의21.3%가 저체중군, 정상 체중군은 56.9%, 과체중군은10.5%, 비만군은 11.3%로 나타났다. 증국 대학생은과거 3 년간 체중이 전반적으로 증가되는 경향으로 관찰되었으나 현재 조사 시점을 중심에서 한국 대학생에 비하여 저체중군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판정된 중국 남학생은 한국 남학생보다 유의적으로 많았으며(p < 0.05). 한국과 중국의 여학생의 두 집단 간에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중국 남학생은 한국 남학생에 비하여 과체중 및 비만체형을 선호하였으며, 한국 여학생은 중국 여학생에 비하여 마른체형을 선호하는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BMI 판정 기준에 따른 체형인식의 분석 결과, 실제 체형을 기준으로할 때저체중으로 판정된 대학생은 반 이상이 자신의 체형을 정상체형으로 인식하였고, 정상체중군은 자신체형을 과체중이나비만이라고 평가하는 비율이 과체중군에 비하여 상대적으로높게 나타났다. 국가간 차이로는 한국의 과체중군이 중국 과체중군에 비하여 자신을 ‘비만 체형’으로 인식 응답한 비율이 높은 반면, 비만군의 중국 대학생은 자신 실제 체형 보다더 날씬한 체형으로 인식하여 한중 양국간 과체중 이상 집단에서는 자기체형에 대한 인식에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냈으며 특히 과체중 이상의 현재 중국 대학생이 비만 체형에 대하여 인식은 한국대학생보다 긍정적인 수용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중국여학생의 자기체형 만족도가 낮았고 이상체형으로 마른 체형을 선호하여 이들을 대상으로 건강체중에 대한교육 및 지나친 마른 체형 선호의 부작용에 대한 사회적 홍보 등의 지지기반이 요구되었다.
한국과 중국 대학생은 체중조절과 관련된 태도와 건강 위험도 인식 및 교육 경험조사 분석한 결과, 체중조절의 태도단계에 있어, 관심을 가지고 체중조절하고 있다는 ‘행동단계’의 대학생의 비율은 과체중 및 비만군인 대학생에서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중국 대학생은 체중조절의 ‘행동단계’ 응답비율 유의적으로 높았고 중국 여학생은 관심은 높으나 구체적인 계획이 부족한 것으로 관찰되었다.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식생활 습관에 있어서는 식사의 규칙성이나 아침식사 비율 및 부모의 식사지도 등은 중국대학생이 한국대학생보다 바람직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탄산음료의 섭취와 음주 등의 행위는 한국대학생보다 불건전한 식행동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고, 육류의 섭취나 야식섭취 및 과식 등의 불건전 식행위 비율이 한국대학생보다 다소 높아 정규식사보다 개인 스스로가 선택 관리하는 가정 외부 식행동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이 요구 되었다. 또한 스트레스 해결 수단으로 식품섭취 방법을 취하는 비율이 높고 과식 후 자기 절제감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비율이 낮아 식품섭취 시 적절히 절제하는 자기행위 조절에 대한 교육이 요구되었다.
한국 남학생이 외모나 자신감을 위해, 중국 여학생들은 한국 여학생에 비해 건강이나 취업의 요인의 영향을 받고 체중조절을 하는 동기가 많았으며, 한국 여학생은 중국 여학생보다 외모와 자신감을 더 중시해서 체중조절을 한 경향을 보였으며, 비만에 대한 외부 환경 요인에 대하여서는 한국의 대학생이 중국대학생보다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관찰되었다.
과체중과 비만의 질병유발에 대한 위험성이 있다고 인식한 한국 남학생은 중국 남학생보다 많았고, 중국 남학생은 과체중과 비만의 질병유발에 대한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다소낮은 것으로 조사 되었다. 중국 대학생은 체중관리 이유는 건강을 지적한 비율은 높으나 구체적인 질병과의 관련성에 대한 인식은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중국 여학생은 한국 여학생보다 체중관리에 대한 관심은 높으나 체중관리에 교육에 대한 필요성에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양국의체중관리의 교육 경험은 중국 대학생은 한국 대학생에 비해체중관리의 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다는 응답자가 다소 많아중국여대생의 경우 체계적인 체중관리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되었다.
AGA 분석 결과에 의하면 한중 양국 학생들은 비만에 대하여 비만이 건강에 부정적이라는 공통된 인식은 하고 있으나, 인성적 요소를 비교 하였을 때 한국 대학생은 비만인에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며 이에 비하여 중국대학생은 한국대학생에서 나타나지 않는 긍정적 반응이 나타나 한중양국 대학생에게 있어서 비만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차이가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이외 비만발생 원인, 비만 유발 식품, 비만의 치료 등에 각기 다른 태도를 형성하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향후 사회 발전에 따라 비만율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중국 사회에서 비만의 발생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비만에 대한 사회의 인식변화 교육이 요구된다. 이와함께 대학생 집단을 대상으로 비만으로 유발되는 대사성 질환과의 관련성 교육 및 바람직한 건강 체중 만들기와 건강 식행동의 실천유지를 위한 교과목의 개발등 대학 교육 과정내에 체계적인 교육과정의 도입이 요구되었다. 결론적으로 중국 사회의 비만유병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개인에 대한 식생활 실천교육뿐만아니라 비만 예방을 위한 사회적지지 기반을 형성하기 위하여 건강체중과 건강 체형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요구되었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ed to analyze about the perception in obesity and body somatotype of university students in Korea and in China. This study provides the basic data of nutrition education for university student healthy weight program in China.
The subjects were selected 240 university students of Korea and China. Two types of qualitative and quantitative questionnaires were used to analyze the attitude and body somatotype of subject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The average BMI of Korean and Chinese male students was 22.3 and 22.5, respectively while the average BMI of Korean and Chinese female students was 19.8 and 19.7, respectively. In the past three years, the weight gain of Chinese students was higher than that of Korean students. Chinese students preferred the overweight body somatotype more compared to the Korean students. The overweight and obese students had more obvious insufficiency in body somatotype perception. The overweight and obese students had higher tendency to ‘eat more meat’, ‘drink carbonated beverages’, ‘eat convenience food’, ‘take fast food’ and ‘drink alcohol’ than the normal and low weight group. The major reasons for Korean students to control weight were ‘appearance’ and ‘self confidence’, while the major reasons for Chinese students were ‘health’ and ‘employment’. From the results of associative group analysis (AGA), Chinese students had different semantic value of ‘obese’ than Korean students. Considering of the food transition status in China, it may be necessary to develop more suitable education programs for weight control for Chinese university students. (Korean J Community Nutr 18(1) : 25~44, 2013)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