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액적립식 투자방식은 거치식 투자방식에 비해 우월한가? (Is Dollar-Cost Averaging Superior to Lump-Sum as an Investment Polic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경영컨설팅학회
· 수록지 정보 : 경영컨설팅연구 / 12권 / 3호 / 57 ~ 80페이지
· 저자명 : 김준원

초록

Black과 Scholes(1974)는 매기 일정한 금액씩 투자하는 정액적립식 투자방식이 시간 측면에서 분산투자하는 효과가 있어 한꺼번에 목돈을 투자하는 거치식 투자방식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정액적립식 및 거치식 투자방식 중 어느 것이 우월한지의 여부는 현재까지 통일된 의견 없이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Rozeff(1994)를 따라, 두 가지 투자방식의 위험(분산)이 동일하도록 거치식 투자자금의 규모를 조정한 후, 정액적립식 투자방식의 성과가 거치식 투자방식의 그것보다 우월한지의 여부를 재조명하고 있다. 본 연구의 이론적인 분석에 의하면, 주식의 기대수익률이 양()인 한, 거치식 투자전략의 성과는 정액적립식의 그것보다 확률적으로 우월하다. 이러한 이론적인 예측은 1980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의 한국 종합주가지수(KOSPI) 월별 수익률의 기초 통계량에 근거한 수치계산에 의해 확인되고 있다. 또한, 동일한 자료에 기초한 모의투자 및 부트스트래핑 모의실험을 통한 실증분석 결과도 조정된 거치식 투자방식이 정액적립식 투자방식보다 우월하다는 이론적 결론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다.

영어초록

Black & Scholes (1974) argue that dollar-cost averaging investment policy which purchases stocks at several times is superior to lump-sum investment policy which buys stocks all at once thanks to the effect of time diversification. However, which one is superior between dollar-cost averaging and lump-sum investment policy is up until now in sharp contrast without unified opinions.
Following Rozeff (1994), this study, by adjusting downward the wealth invested in the risky asset under the lump-sum policy so as to make the lump-sum and dollar-cost averaging policies have the same risk (variance), reinvestigates whether dollar-cost averaging policy is superior to lump-sum policy. According to the theoretical analysis of this paper, lump-sum policy dominates stochastically dollar-cost averaging policy as long as the expected rate of return of stocks is positive. This theoretical prediction is confirmed by the numerical analysis based upon the statistics of monthly rate of return of KOSPI from January 1980 to December 2011. Also, the simulated investments and bootstrapping simulation based upon the same data strongly support the theoretical conclusion that adjusted lump-sum is superior to dollar-cost averaging as an investment polic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