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 신체적이고 다중감각적인 지각, 생태미술교육: 버추얼 리얼리티(Virtual Reality)와 사운드스케이프 교육프로그램 (Immersion, Bodily, Multisensory Perception, and Eco-Art Education:VR and Soundscape Art Education Program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국제미술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미술과 교육 / 20권 / 4호 / 101 ~ 128페이지
· 저자명 : 고동연

초록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초등학교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생태미술교육에 대한 사례를 버추얼 리얼리티(Virtual Reality)의 주요 특징인 몰입(immersion), 신체의 간섭, 다중감각적인 지각(multisensory Perception)의 세 가지 측면에서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하여 VR이나 멀티미디어가 예술교육 참여자들이 지식과 정보를 효율적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동시에 어떻게 참여자들의 정서적이고 감성적인 공감대를 확장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나아가서 VR을 비롯한 디지털, 혹은 관련 멀티미디어를 사용하는 국내의 사례들이 학교폭력, 청소년들의 자살문제, 생태환경 등의 각종 사회적 이슈들을 다루는 과정도 파악하였다. 대표적인 연구 사례인 감성놀이터의 VR <치유의 숲>(2018) <제주 애월>(2019)이나 김준의 사운드스케이프를 활용한 백남준아트센터의 워크숍 <수집된 물질들>(2018), 교육방송에서 방영된 “예술아 놀자!”의 2화 <돌 보롬 낭 소랑소랑>(2019)은 과학기술의 기재를 예술교육에 접목한 미디어아트 교육의 예이자 인간, 자연, 과학기술을 재정의하는 생태미술교육의 최근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 사례는 환경파괴의 심각성에 대한 정보나 도덕적 명분을 전달하는 대신 자연의 이미지나 소리가 어떤 정서적, 심리적인 효과를 지니며 인간과 자연의 공존, 그리고 각각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영어초록

The study aims to analyze two notable cases of ecological arts educations for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Korea, in light of three characteristics of immersion, physical intervention, and multisensory stimulation of Virtual Reality media. Through this, the study aims at examining how these art educations using digital or related multimedia such as VR enable learners to get out of the virtual world and pay attention to offline social issues in a positive sense; furthermore, how art education utilizing VR or multimedia not only effectively strengthens the student's acquisition process of knowledge and information, but also contributes to the emotional and emotional consensus of learners. VR’s Forest of Healing and Jeju Aewol by Emotion Playground, and Kim's soundscape, named Collected Materials, the workshop at Nam June Paik Art Center in South Korea, and Dol Borom Nang Sorang Sorang (Stone, Wind, Tree, and Gently, Softly), an educational Television program at EBS (Educational Broadcasting Station) are the two major case of analysis. These media art education programs incorporate science and technology into ecological art education. Simultaneously, these programs provide an opportunity to reconsider human, nature, and technology. This may reflect the recent trend in ecological arts education that strives to reestablish disconnected relationships between humans, nature and scienc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