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육을 통한 생태전환교육의 방향 탐색 - 아도르노의 미메시스 개념을 중심으로- (A Search for Scheme of Ecological Transformation Education Through Literature Education -Focusing on the Mimesis Concept of Adorno)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문학과환경학회
· 수록지 정보 : 문학과환경 / 23권 / 1호 / 57 ~ 81페이지
· 저자명 : 오리사

초록

본 연구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에 앞서 생태전환교육의 관점에서 문학교육의 방향을 보다 명확하게 제시하고자 하였다. 문학교육은 인간의 행위에 전제된 가치관과 태도에 대한 재인식과 주체적 사유를 진작하는 매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실천 활동 위주로 실행되는 생태전환교육을 보완할 수 있다. 또한 생태공동체를 구축하는 대상들 간의 관계 및 연대 방식에 주목하여 개별 존재의 가치를 확립하고 성장을 도움으로써 상생(相生) 교육으로서의 가치를 가진다. 본고에서는 인간이 자연이나 타자를 도구화하면서 발생한 문제의 극복 가능성을 미메시스 개념에서 찾은 아도르노의 논의를 바탕으로 문학교육을 통한 생태적 ‘전환’의 의미를 ‘물화(物化)된 인간의 자연성(human nature) 회복’, ‘자기의 대상화를 통한 동화(同化), ‘변화를 통한 자기 생성’으로 규정하였다. 현대 사회에서 생존을 위해 물화되어 버린 인간에게 본질적으로 내재되어 있는 자연성의 회복을 지향하는 문학교육은 타자를 포함한 자연을 대체 불가능한 존재로 인식하고 서로를 공동체의 일원으로 평등하게 인정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공존을 추구하도록 할 것이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esent the scheme of literature education in more succinct ways in the perspective of ecological transformation education before applying in the revised curriculum in 2022. The literature education may supplement the ecological transformation education implemented around the practical activities by carrying out the role of media to enhance the re-perception and subjective cause regarding the value perspective and attitude premised on the human behavior. In addition, attention is pai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ubjects that structure the ecological community and the joint method to establish the value of individual presence and help out the growth to have the value as the win-win education. Under this article, based on the discourse of Adorno who found the possibility of overcoming the issues arising while humans utilizing the nature or others as a tool from the mimesis concept, the implication of ecological ‘transformation’ through the literature education is defined as the ‘restoration of human nature from materialized human’, ‘assimilation through self-objectification’ and ‘self-creation through changes’. The literature education that strives for restoration of naturalness that is intrinsically innate in human that has become materialized for survival in contemporary society recognizes the nature including the others as the irreplaceable being and recognize each other as part of the community in a way of seeking for sustainable coexistenc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