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와의 의사소통 관련 유아교사의 경험과 어려움 및 대처 방안 (Early childhood teachers’ experiences, challenges and solutions regarding communication with grandparents caring young childre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유아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유아교육연구 / 43권 / 5호 / 177 ~ 203페이지
· 저자명 : 변선영, 배지희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교사들이 유아의 조부모와 의사소통하면서 어떠한 반응을 경험하고 어떠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대처하는 과정에서의 노력은 어떠한지에 대해서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실시한 개별면담에는 유아교사 10명이 참여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유아교사가 유아 의 조부모와 의사소통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조부모의 반응 양상은 유아에게 관심을 가지고 유아 의 교육을 위해서 협력하는 경우, 유아에게 과한 사랑과 애정을 가지고 부모보다 더 예민한 반응 을 보이는 경우, 교사를 가르치려고 하는 반응, 교사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유지하 려는 태도로 구분되었다. 둘째, 유아교사가 유아의 조부모와 의사소통하면서 경험하는 어려움에 따른 대처 방법은 조부모에게 전달한 대화 내용을 기록으로 남기기, 부모와 조부모에게 이중으로 설명하기, 조부모에게 유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기, 부모와 조부모가 원활한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중재자 역할을 하기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유아교사와 유아의 조부모 간에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사점을 제 시하였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early childhood teachers’ experiences, challenges, and efforts regarding communication with grandparents caring young children. Ten early childhood teachers participated in individual interview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responses experienced by the early childhood teachers were divided into the following categories: being interested in their grandchild and cooperating for the education of the child, being more sensitive than parents due to excessive love and affection for their grandchild, trying to teach the early childhood teachers, and maintaining their own opinions without listening to the teachers. Second, the difficulties experienced by early childhood teachers in communicating with grandparents of young children and the ways to cope with them were: keeping a record of teachers’ communication to the grandparents, explaining things twice to parents and grandparents, providing the grandparents with various information about their grandchild, and being a mediator to increase positive communication between parents and grandparents. Based on these findings, implications for understanding and facilitating communication between early childhood teachers and grandparents of young children are discuss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