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글쓰기 2.1 업데이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전기(傳奇)소설 속 환상체험과 VRㆍAR 환상체험의 애도 의미 비교 연구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취유부벽정기〉와 VRㆍAR의 비교를 중심으로- (A Comparative Study on the Meaning of Mourning between the Fantasy Experience of Jeongi(傳奇) Novels and the Fantasy Experience of VR and AR : Focusing on the comparison between “Manboksajeopogi”, “Lees)

27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5.27 최종저작일 2023.11
27P 미리보기
전기(傳奇)소설 속 환상체험과 VRㆍAR 환상체험의 애도 의미 비교 연구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취유부벽정기〉와 VRㆍAR의 비교를 중심으로-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 수록지 정보 : 동아시아문화연구 / 95호 / 165 ~ 191페이지
    · 저자명 : 김지혜

    초록

    본 연구는 전기(傳奇), VRㆍAR로 이어지는 ‘죽은 자와의 만남’이라는 환상체험이 갖는 애도의 의미를 탐색하기 위해, 김시습의 『금오신화』 세 작품 속 인물의 환상체험과 VRㆍAR의 환상체험의 의미를 비교하였다. 2장에서는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취유부벽정기〉의 인물이 환상체험을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초극하고자 하는 탈주 본능, 용기, 결단 등의 강렬한 정서적ㆍ인지적 변화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았다. 인물들은 환상체험을 통해 ‘망자-되기’ 경험, 부재 현실 수용, 상실의 역사를 공유하였고, 이 과정을 통해서 삶과 죽음을 초극하는 선택을 하였다. 삶과 죽음의 초극은 삶과 죽음의 세계, 산 자와 죽은 자가 단절된 것으로 인식하는 게 아니라 두 세계와 두 존재가 서로 소통 가능한 것으로 인식한다. 산 자와 죽은 자와의 소통은 외부에서 실제 만나서 이뤄지는 게 아니라 산 자가 죽은 자에 대한 기억과 의미를 내면화하고 관계를 재구성함으로써 가능하다. 이러한 삶과 죽음을 초극한 관계에서는 죽은 자가 산 자의 삶에 지속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VRㆍAR의 환상체험은 김시습의 세 작품 속 인물이 죽은 자와 만나는 환상체험과 유사하여 두 매체 사이의 형식적ㆍ내용적 상동성을 비교하였다. 하지만 VRㆍAR의 환상체험은 삶과 죽음, 산 자와 죽은 자의 관계에 대한 인식론적 측면에서 김시습 전기(傳奇)의 환상체험과 다른 차이를 빚어냈다. AI 기술을 활용한 VRㆍAR은 뛰어넘을 수 없는 삶과 죽음의 간극을 뛰어넘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생과 사의 간극을 초극해 산 자와 죽은 자가 내적으로 소통하고, 산 자가 죽은 자를 내면화하여 관계를 재구성하는 변화로까지 쉽게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므로 VRㆍAR은생사 간극에 대한 인식이 오히려 절망적인 인식으로 이어질 수 있음에 주의하며 전기(傳奇)를 비롯한 고전이 구현한 환상체험의 의미와 역할을 참조점으로 삼아 발전적으로 계승해야 할 것이다.

    영어초록

    This study attempted to explore the meaning of mourning of the fantasy experience of “meeting with the dead” leading to Jeongi(傳奇), VR, and AR. To this end, the meaning of the fantasy experience of the characters in Kim Si-seup’s three works of the 『Geumoshinhwa』 was compared with that of VR and AR. In Chapter 2, we looked at how the characters of “Manboksajeopogi”, “Leesaengyujangjeon” and “Chwiyuboobyuckjeonggi” show intense emotional and cognitive changes such as escape instinct, courage, and determination that transcend the boundary between life and death through fantasy experiences. Overcoming life and death is not recognizing that life and death, the living and the dead are disconnected, but that the two worlds, two beings, can communicate with each other. Communication between the living and the dead is possible not by meeting directly from the outside, but by internalizing the memories and meanings of the dead and reorganizing the relationship. In this relationship between life and death, the dead still continuously affect the life of the living.
    The fantasy experience of VR and AR also seemed similar to the fantasy experience experienced by Kim Si-seup’s three works. Therefore, the formal and content homology between the two media was compared. However, the fantasy experience of VR and AR made a difference from the fantasy experience of Kim Si-seup Jeongi(傳奇) in terms of epistemology about life and death,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living and the dead. VR and AR using AI technology seemed to help overcome the gap between life and death that cannot be overcome. However, the fantasy experience through VR and AR did not easily lead to changes in which the living and the dead communicate internally, and the living internalize the dead to reconstruct the relationship.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take the meaning and role of the fantasy experience realized by classics, including Jeongi(傳奇), as a reference point, noting that the perception of this gap can lead to hopeless perception.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동아시아문화연구”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 전문가 요청 쿠폰 이벤트
  • 전문가요청 배너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12월 02일 화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11:15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