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소의 배열 상태에 따른 'Wortfeld'의 구조적 유형화 -구조의미론의 틀 속에서- (A type of wordfield depending on arrangement of lexem - in the frame of structural Semantics -)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코기토 / 72권 / 297 ~ 323페이지
· 저자명 : 박정환

초록

트리어(J.Trier)의 ‘낱말 밭(Wortfeld)'이론에 대해서 근본적인 원리는 인정하지만 완성된 방법론이 없기 때문에 직관적인 토대 위에서 연구가 행해졌다는 점에 대해 많은 언어학자들이 반박을 하고 있다.
게클러(H.Geckler)의 말처럼 “지금까지의 낱말밭 연구의 최대의 결함 중 하나는 언어에 알맞은 조작에 의한 언어학적 기술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트리어의 낱발맡 개념을 수용하고, 내용면에서 어휘단위를 구조화하기 위한 ‘보편적인 원리’에 입각한 분석적이고 체계적인 방법론으로 낱말밭의 개념을 엄격하게 조명하려한 사람이 코세리우(E.Coseriu)이다. 코세리우는 낱말밭을 “연속적이고 공통적인 의미영역을 나누어 갖는, 그리고 각 단위들 사이에는 직접적인 대립관계가 발생하는 내용면의 어휘단위(어휘소)로 구성된 어휘의 병렬관계로 정의하고 있거니와, 이 정의에서 어휘소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하는 문제는 즉 어휘소들의 배열상태에 관한 문제는 낱말밭에서 대립을 규정하는 기준인 ‘의미기준의 수’와 이러한 의미기준들과의 관계 하에서 설정되는 대립의 형식에 좌우된다는 사실이다. 이때 낱말밭에서 어휘소들의 배열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낱말밭을 우선 분석해야 하거니와, 이러한 낱말밭 분석에는 전제되어야 할 보편적 원리가 있다. 그것은 통일적인 언어 의미와 치환이라는 필연의 결과를 가진 기능성의 원리, 의미를 구별하는 특징으로 언어 단위를 분석할 수 있다는 필연적인 결과를 가진 대립의 원리, 체계성의 원리, 중화의 원리 등이다. 이러한 사실에 착안하여 ‘대립의 유형’과 ‘의미기준의 수’를 기준으로 하여 어휘소의 배열상태에 따라 낱말밭을 유형화했다.

영어초록

According to Coseriu's definition of wordfield is paradigmatical relation of words that divide and possess successive and common semantic field and consist of lexems that are opposed to each other.
In this definition the arrangement of lexem depends on a number of semantic criterion and a form of opposition of lexem.
Paying attention to this problem I made a type of wordfield depending on arrangement of lexem with a criterion of a number of semantic criterion and a form of opposition of lexem.
The type is as follows :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