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위효소를 이용한 Prunus속 식물의 유전적 특성 분석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원예학회
· 수록지 정보 : 원예과학기술지 / 22권 / 3호 / 321 ~ 327페이지
· 저자명 : 김대일

초록

Prunus속의 43 분류군을 대상으로 유전적 유연관계를 구명하기 위해 동위효소 분석을 실시하였다. AAT는 4가지, ADH는 5가지, 6-PGD는 7가지, GPI는 15가지, MDH에서는 17가지의 다형성을 보였다. GPI는 자두계 분류군에서 3가지, 앵두아속에서 6가지의 다형성을 보여 이들 과종의 구분이나 유전분석에 유용하였다. MDH는 복숭아 아속에서 6가지 다형성이 관찰되었는데 A형은 ‘백미조생’, ‘사자조생’, ‘백봉’, ‘청수백도’, ‘황도1호’, ‘대구보’, 야생복숭아 분류군에서 관찰되었으며, ‘창방조생’이 B형, ‘유명’이 C형, ‘상해수밀’이 D형을 각각 나타내었고, 유도계 분류군 중에서는 ‘흥진’과 ‘수봉’이 E형을, ‘EarliBlaze’와 ‘Vivian’이 F형을 나타내었다. 동위효소의 다형성 차이를 이용한 집괴분석을 수행한 결과 Manhattan 거리 150 이상에서 복숭아아속이 구분되었고, 거리계수 112.37에서 다시 자두아속과 앵두아속의 두 개 군으로 나눌 수 있었으나 하위 종들이 각 군내에 혼재하였다. Prunus속 43 분류군들은 Manhattan 거리 42.59에서 종 또는 아종 수준의 8개 군으로 분류될 수 있었다. 제 I군과 제 II군에는 복숭아아속에 속하는 분류군들이 주로 위치하였으며, 제 III군에는 국내에서 수집된 재래종 앵두계 분류군들이, 제 IV군에는 순수매실에 해당하는 분류군들이 구분되었다. 제 V군은 살구를 비롯한 매실성 살구와 살구성 매실 등이 포함되었고, 자두에 해당되는 분류군들은 모두 제 VI군에 포함되었는데, 유럽계 자두와 동양계 자두가 다른 소군을 형성하였다. 제 VII군에는 대부분의 벚 계통들과 ‘Mahaleb’, ‘Napoleon’이 속하였으며, 제 VIII군에는 양앵두 ‘일출’과 ‘천향금’, ‘Mazzard’ 및 산벚나무가 포함되었다. 이러한 소과군들의 분류에는 동위효소 중 많은 다형성을 나타내었던 GPI와 MDH의 밴드형들이 집괴분석 결과에 많이 기여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