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제도주의 경로의존성의 증명 사례: 엘리자베스 2세 시대의 정치사적 의미 (A case for historical institutionalist path dependence: Implications for the political history of the reign of Elizabeth II.)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계명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한국 사회과학연구 / 43권 / 1호 / 237 ~ 259페이지
· 저자명 : 김용민

초록

이 논문은 엘리자베스 2세의 재위 기간이 정치사적으로 어떠한 의미를 지니며 그 위기를 헤쳐 나간 과정이 역사적 제도주의의 경로의존성을 어떻게 증명하고 있는지 그 재위 기간의 대표적인 위기들을 극복한 과정을 살펴보며 고찰한 논문이다. 이 논문의 연구목적은 역사적 제도주의에서의 경로의존성의 성공적 증명 사례로서의 엘리자베스 2세 시대를 조명하면서 그 정치사적 의미를 찾는 데 있다. 영국의 입헌군주제는 지속성과 안정성의 상징으로서 평탄한 역사를 지내온 듯 보이나 실제로는 그 존속을 위협하는 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회복 탄력성과 제도주의에서의 경로의존성을 증명해 왔다. 이는 엘리자베스 2세의 성공적인 재위를 이어받으며 수많은 우려를 자아냈던 찰스 3세의 현재의 시점에도 마찬가지로서 영국의 입헌군주제는 앞으로도 군주의 개인적 능력에 좌우되는 일 없이 현재에 이르는 역사에서 겪었던 군주제를 위협하는 많은 위기를 극복해 가면서 보여준 회복 탄력성과 제도주의에서의 경로의존성을 앞으로도 발휘하면서 계속 제도를 진화하고 시대에 적응해 가면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explores the political and historical significance of Elizabeth II's reign and how the process of overcoming the crises of her reign demonstrates the path dependence of historical institutionalism.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examine the political history of Elizabeth II's reign as a successful example of path dependence in historical institutionalism and its implications. The British constitutional monarchy is a symbol of continuity and stability. Despite its seemingly smooth history, it has overcome many crises that threatened its existence, demonstrating its resilience and path dependence in institutionalism. Even at this point in Charles III's reign, the UK's constitutional monarchy is likely to continue evolving and adapting to the times. The monarchy has demonstrated resilience and path dependency in institutionalism, overcoming many crises throughout its history. This has been achieved without being dependent on the personal abilities of the monarch. It is expected that the monarchy will continue to demonstrate these characteristics in the futur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