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귀환 동포의 민족정체성 연구 -3~4세 귀환동포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Ethnic Identity of Koreans Returning to Korea -For Koreans who return to Korea between the ages of 3 and 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구가톨릭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지역사회 현안과 담론 / 22권 / 147 ~ 166페이지
· 저자명 : 김춘수, 김정수

초록

본 연구는 이주의 역사를 가진 고려인 시간의 경과 속에 많은 정체성의 변화가 생겼다.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그들에게 민족적 정체성을 강요하기보다는 그들이 가진 정체성에 관한 연구를 통해 더 의미 있고, 발전된 정책을 위해 정체성 연구는 필요하다.
고려인들의 민족정체성은 귀속적 요인과 거주지역에서 시행하는 소수 민족 관련 정책에 대한 반응 그리고 초국적 경계에 영향 등이 그들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인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런데 윤인진이 지적했듯이 고려인들이 모국어를 상실하게 될 경우 그들의 민족정체성은 상당히 상징적, 정신적인 것에 머무를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피상적이고 관념적인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 결국 현재 고려인들이 보여주고 있는 일련의 정체성은 객관적 생명력이 없는 지극히 추상적이고 변동 가능한 형태의 정체성이라고 볼 수 있다.

영어초록

Return of Korean(Goryeo people) with a history of migration have changed their identity over time. Rather than forcing national identity on them living in the era of globalization, identity research is needed for more meaningful and advanced policies through research on their identity.
The national identity of Return of Korean(Goryeo people) shows that attributable factors, responses to minority policies within the residential area, and influences on transnational boundaries can be important factors that shape their identity. However, as Yoon In-jin pointed out, if Return of Korean(Goryeo people) lose their native language, their national identity will inevitably remain quite symbolic and spiritual, and therefore, it is likely to be superficial and ideological. In the end, the series of identities currently shown by the Return of Korean(Goryeo people) can be seen as extremely abstract and variable forms of identity lacking objective vitalit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