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內義外 논쟁’에 나타난 맹자의 性의 개념: 메타프락시스적 관점 (A Metapraxis perspective on Mencius’ s the theory of Hisng(性): An Interpretation of the so-called debate on Jen Nei Yi Wai(仁內義外))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도덕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도덕교육연구 / 30권 / 1호 / 25 ~ 43페이지
· 저자명 : 정혜진

초록

맹자와 고자 사이에 벌어진 ‘仁內義外 논쟁’은 표면상 仁義가 안인가 밖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두 사람사이의 의견대립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사단과 사덕의 개념 더 나아가 性의 개념에 관한 두 사람사이의 견해가 밑바탕에 깔려 있다. 본 논문에서는 맹자와 고자사이에 벌어진 인내의외 논쟁의 요지를 밝히고 사단과 사덕의 개념과 관련하여 논쟁의 의의를 해석하였다.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맹자의 性의 개념은 그것은 四德―仁義禮智―과 일관된 방향의 실천에 의하여 확립되는 것이라는 점, 그리고 이러한 실천에 의하여 확립된 마음 그것이 바로 ‘四端으로서의 性’이라는 ‘순환론적 사고’를 보여준다. 맹자는, ‘인의예지’라는 ‘삶의 이상적 표준’을 향해서 나아가도록 세팅되어 있는 인간의 性을 도외시하고, ‘식색으로서의 성’만을 인간의 性으로 간주하는 고자의 성론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맹자」에는 ‘식색으로서의 성’을 충족시키는 활동을 하는 동안에 내내 그것을 통하여 ‘사단으로서의 性’을 실현시켜야 한다는 점이 누차 강조되고 있으며, 이점이 바로 맹자의 性의 개념은 메타프락시스적 관점을 예시한다고 볼 수 있는 근거이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interpret the so-called debate between Kaozi(告子) and Mengzi(孟子) concerning on Jen Nei Yi Wai(仁內義外) from the perspective of Metapraxis. The Mencius’ s the concept of Hisng(性) in the process of this interpretation is to reveal clearly. According to this study, Mencius seeks the following: Hisng(性) is established by the practical effort forward Jen Yi Li Chih(仁義禮智) that is the ideal standards of human life. Also, human nature was designed to proceed for the ideal standards of human life. This shows cyclical thinking in that being innate is confirmed by none other than the practical effort forward Jen Yi Li Chih(仁義禮智). And to conclude, we are bound to pursue the divine nature in our activities that meet our instinctive desires. That is why Mencius’ s the theory of Hisng(性) is seen as an example of metapractical view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