旅軒 張顯光의 禮說과 禮學的 問題意識 (Critical Consciousness in Light of Yesol (Debates of Rites) and Yehak (Studies of Rites) in Yeoheon Jang Hyunkwang)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유교학회
· 수록지 정보 : 유교사상문화연구 / 24호 / 103 ~ 125페이지
· 저자명 : 장동우

초록

旅軒 張顯光의 冠儀에 대한 분석은, 여헌의 예학이 古禮의 六禮 체재를 완벽하게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 것이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時俗禮를 허용하는 여헌의 태도는 고례의 원칙을 時俗과 상관없이 완고하게 적용하여 변화시키려는 ‘조급한 마음’이 아닌, 시속을 놀라게 하지 않으면서 조금씩 변화시키려는 ‘넉넉한 마음’에서 나온 것이다. 여헌 예학의 특성과 관련하여 언급해야 할 것은 退溪에 대한 존숭의 태도가 곳곳에서 발견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태도는 喪禮備要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에서도 확인된다. 주지의 사실이듯이 상례비요는 퇴계 예학을 넘어서는 畿湖 예학의 대표적인 성과물로서의 성격을 가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헌의 예학은 고례에의 지향이라는 목표를 조급한 마음으로가 아니라 넉넉한 마음으로 실현하려는 의지와 함께 퇴계에 대한 존숭의 태도를 예학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분명한 특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영어초록

The analysis of 「Gwanŭi」 in Yeoheon Jang hyunkwang shows that Yeoheon's Yehak was what is aimed to completely recover the style of Yukrye in Korye (ancient courtesy). On top of this, his mind that admits sisongnye is what originated from 'generous mind' that tries to change little by little while allowing the customs of the age not to be astonished, other than being 'impatient mind' that tries to change by stubbornly applying the principle of Korye regardless of the customs of the age.
What needs to be mentioned in terms of the characteristic of Yeoheon's Yehak, is that the attitude of respect toward T’oegye is discovered here and there. This attitude is confirmed even in the fact that is examining critically Sangnyepiyo. As it is the well-known fact, it is because Sangnyepiyo has the characteristic as the typical result of Yehak in Kiho that surpasses T’oegye's Yehak.
It can be evaluated that Yeoheon's Yehak has the explicit characteristic, which seeks to express the attitude of respect toward T’oegye in light of Yehak, together with the intention to realize the goal called the inclination toward Korye, with the generous mind other than the impatient min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