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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의 선(禪)사상 - 『금강삼매경론』을 중심으로 - (Won-Hyo(元曉,617-686)’s view of Sun(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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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22 최종저작일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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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의 선(禪)사상 - 『금강삼매경론』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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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새한철학회
    · 수록지 정보 : 철학논총 / 68권 / 2호 / 5 ~ 41페이지
    · 저자명 : 박태원

    초록

    원효는 관행(觀行)을 『금강삼매경』 수행의 핵심으로 포착한 후, 특히 일미관행(一味觀行)을 역설한다. 그리고 ‘관행 혹은 일미관행’은 ‘하나가 된 마음 혹은 그 마음자리’와 상호 의존하고 상호 결합되어 있다. 존재의 참모습과 그대로 만나는 ‘하나가 된(하나로 보는) 마음자리’에서는, 진/속 분별이나 유/무 판단은 실체가 아닌 언어적 설정일 뿐이어서 그 어떤 상호 배제적 실체 개념에도 지배받지 않는다. 동시에 언어적 환각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그 어떤 언어적 구획에도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응할 수 있다. ‘하나가 된(하나로 보는) 마음자리’에서는, ‘성스러운 진리(眞)’나 ‘오염된 세속(俗)’이라는 언어도 세워지고, ‘있다(有)’거나 ‘없다(無)’라는 말도 설 자리를 잡는다.
    언어 해체와 구성이 환각 없이 역동적으로 펼쳐지는 ‘하나가 된(하나로 보는) 마음자리’에 서려면, 관(觀) 수행을 해야 한다. 원효에 의하면, 이러한 관(觀) 수행의 내용상의 특징은 ‘한 맛(一味)’에 있다. 관(觀) 수행을 하면, ‘막혀 갈라지고’(分) ‘왜곡되어 벌어져 가던’(別) 세계가, 서로에게 열려 ‘걸림 없이 오고 가고’(通) ‘서로 껴안는’(攝) 지평에서 한 맛으로 만난다. 서로 막혀 갈라서고 달라져서 서로 부정하던 세계가, 서로를 향해 열려 서로 껴안는 세계로 되어 한 몸처럼 만나는 관(觀)의 국면이 ‘일미관행’이다.
    ‘들뜸/동요/오염’과 ‘안정/고요/청정’이라는 말로써 ‘세속과 열반’ ‘세속과 선(禪)’ ‘불각(不覺)과 본각(本覺)’ 등의 특징적 면모를 지칭할 때에는, 전혀 다른 존재/인식론적 기반에 의거한 상이한 두 지평의 계열을 대비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 점을 간과하여 이 두 대조적 용어들을 동일 지평과 계열 안에서 이해할 경우, 계열 착오로 인한 오해와 혼란이 초래된다. 이러한 혼란과 오해는 특히 선(禪)의 면모를 지칭하는 ‘안정/고요/청정’ 등의 용어와 관련하여 빈발한다. 원효는 이 점을 간파하여 선(禪)과 중생 구제를 연결시키고 있다.
    원효에 의하면, 선(禪)의 ‘안정/고요/청정’은, 세상의 외면과 부정, 은둔과 도피의 산물이 아니며, 마음과 몸 작용의 억제나 폐기로써 얻어지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존재의 참모습을 직면하는 국면이자, 세계와 참되게 관계 맺는 과정이다. 또한 선(禪)은, ‘실체’의 벽이 해체되어 ‘서로 열리고(通)’ ‘서로 껴안는(攝)’, 존재와 세계의 참모습을 보게 되는 마음 국면을 열어준다. 원효는 이 국면을 ‘하나가 된 마음(一心)’이라 부르는데, 이 ‘하나가 된 마음자리’에 서면, ‘한 몸처럼 여겨 공명(共鳴)하는 우호의 마음’(同體大悲心)이 자발적이고 필연적으로 솟아난다. 따라서 선의 지평을 제대로 여는 사람은, 자발적이고 필연적으로 타자를 위하는 마음을 펼치게 된다. 그리하여 세상을 거부/회피하여 인식과 판단을 포기하거나 행동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참되게 인식하고 적절하게 판단하면서 자신이 기여하고자 하는 것을 자신의 방식으로 제공하기 위해, ‘한 몸으로 여기는 자애의 활력’으로 세속과 적극적으로 만난다. 선(禪)과 타자 기여(중생 구제)는 ‘한 맛’으로 융합되는 것이어야 한다. 또한 선의 마음은 세상과 만날지라도 존재의 내면적 ‘안정과 고요와 청정’을 잃지 않는다. 선에 의거한 이타심은, 이타행의 대상이나 성공 여하에 동요하거나 오염되지 않고 이타의 마음을 펼친다. 선의 마음을 제대로 가꾸어 가는 사람은 이처럼 ‘안정/고요/청정’과 ‘작용’을 하나로 결합시킨다.
    모든 것에 실체라는 환영을 덧씌우고 소유 대상으로 변질시켜 버리는 환각(무명) 계열과 체계에 빠져들면, 선(禪)마저도 소유 대상(相)으로 간주해 버린다. 선을 대상화(相)시키는 순간, 선의 본령은 상실된다. 선을 대상화시키려는 마음, 대상화된 선을 향해 차지하려고 나아가는 마음, 움켜쥐고 머무르려는 마음은, 환각 계열에 빠져든 마음이다. 원효에 의하면, 이러한 마음들에 빠져들지 않는, ‘일으킴이 없는 선(無生禪)’ ‘머무름이 없는 선(無住禪)’이라야 참된 선(眞禪)이다. 세상의 ‘서로 열리고(通) 서로 껴안는(攝)’ 모습을 보게 되는 ‘하나가 된 마음자리’는 이러한 참된 선으로 인해 확보된다. 그리고 이 마음자리에 서야 동요와 오염 없이 세상과 자발적 자비심으로 관계 맺는다. 원효에 의하면, 이곳이 주관과 객관의 모든 경험을 ‘평등한 한 맛’으로 누릴 수 있는 자리이다.
    존재와 세상의 ‘서로 열리고 서로 껴안는’ 참모습을 보게 되는 ‘하나가 된 마음자리’를 열어주고, 그 마음자리에서 동요와 오염 없이 세상과 자발적 자비심으로 관계 맺게 해 주는 선(禪). ‘그침’과 ‘움직임’이 ‘한 맛’이 되어, 두루 그리고 깊게 존재의 고향으로 함께 가는 선(禪). 지혜로운 인식과 판단을 자비로운 활력에 담아 동요 없이 펼쳐가는 선(禪). 선(禪)마저 대상화시키지 않는 ‘일으킴 없고 머무름 없는 선(無生禪/無住禪)’ - 원효에게서는 이처럼 선(禪)과 구세(救世)의 실천을 하나로 엮는 면모가 일관되고 있다. 이것이 원효 선 사상의 특징이자 의의라 하겠다.

    영어초록

    The 『Vajrasamadhi-Sutra(金剛三昧經)』 and the Won-Hyo(元曉)’s commentary of it(『金剛三昧經論』) synthesize all the Buddhist philosophy through the theme of Sun(禪). In other words, the writer(s) of 『Vajrasamadhi-Sutra(金剛三昧經)』 and Won-Hyo concentrate and unfold their views on the Buddhism and their critical mind based upon Sun(禪).
    Won-Hyo asserted one-tasted vipassana practice(一味觀行), after catching the vipassana practice(觀行) as the essence of 『Vajrasamadhi-Sutra(金剛三昧經)』’s practice. The one- tasted vipassana practice(一味觀行) and the aspect of One-mindedness(一心) are interdependent and interconnected. The one-tasted vipassana practice(一味觀行) is the aspect of vipassana that the mutual-negative world become the one being opened and embraced with each other.
    According to Won-Hyo, the stability/quietness/purification of Sun(禪) are not the results of looking away and negation and escape of world, not the products of restraint and disuse of mind and body, but the aspect of seeing the existence as it is and the process of having relation with the world truly. And the person who opens the Sun(禪)’s aspect is to unfold the altruistic mind voluntarily and necessarily. Sun(禪) and the saving the world must be the one. Won-Hyo always connects Sun(禪) with the practicing of world’s saving. The distinguishing mark and unique significance of Won-Hyo’s view of Sun(禪) are here.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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