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학과생의 자발적 휴학 동기와 경험 (A study on the experiences and meanings of university students majoring in Taekwondo through leave of absenc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무예학회
· 수록지 정보 : 무예연구 / 16권 / 1호 / 79 ~ 102페이지
· 저자명 : 김나혜, 정태겸

초록

이 연구는 휴학생 증가가 사회적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음에 주목하여 태권도학과생들이 휴학하게 된 동기와 자발적 휴학 동안에 마주하게 된 환경에서의 경험이 갖는 의미를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유목적 표집을 통해 수도권 소재의 4년제 대학 태권도학과에 재학중이면서 과거에 1년 이상 군휴학이나 금전적인 이유 이외의 목적으로 휴학한 10인을 대상으로 선정한 뒤 2021년 3월부터 4월 사이 주1회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개별적으로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휴학 동기는 ‘자율적 생활’과 ‘진로 탐색’으로 나타났으며 대학의 울타리에서 느낀 시간적·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다양한 경험을 하고자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참여자들은 휴학 중에 ‘태권도에서 벗어난 삶’을 경험하거나 ‘태권도 현장에 집중한 삶’을 경험하면서 주체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이 사회와 대학생 세대의 변화에 주목하여 휴학 제도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휴학 제도의 개편과 대학 교육의 결과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 발휘 공간을 지원하여 전공 영역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the motivation for Taekwondo students to take a leave of absence and the significance of their experience in the environment in which they take a leave of absence. In order to achieve the purpose of this study,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between March and April 2021 with 10 students enrolled in the Taekwondo Department located in the metropolitan area. As a result, The motives for taking a leave of absence are ‘independent life’ and ‘exploring career paths’, and it is known that they want to break away from the time and space constraints of universities. In addition, the participants tried to find their own careers by experiencing ‘life outside Taekwondo’ or ‘life concentrated on Taekwondo’. These results suggest that universities should be able to effectively utilize the leave of absence system by paying attention to the changes in society and the generation of university students. To this end, it is necessary to provide an opportunity to understand the field of study by reorganizing the leave of absence system and providing a space for university students to demonstrate their abilities to utilize the results of educa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