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인성 체크리스트 개발 및 한국대학생과 미국대학생이 생각하는 창의적 인성 비교 (The Development of the Checklist of Creative Personality and The Cross-Cultural Study of Creative Personalit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교육심리학회
· 수록지 정보 : 교육심리연구 / 22권 / 1호 / 169 ~ 191페이지
· 저자명 : 하주현, 성은현, 한순미

초록

본 연구는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가 창의적 인성에 주는 영향을 알기 위해서, 한국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창의적 인성의 특성과 미국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창의적 인성의 특성을 비교하는데 목적이 있다. 먼저, 창의적 인성 체크리스트를 개발하였다. 예비 검사로서, 기존 연구에서 뽑아낸 창의적 인물의 특성 70개를 가지고 148명의 대학생들에게 실시하였다. 신뢰도로서 크론바흐 알파계수는 .59에서 .86이었다. 본 검사의 경우, 1,208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예비검사에서 걸러진 50개의 문항을 가지고 실시하였다. 신뢰도는 .53에서 .80이었다. 요인분석결과 7개의 요인, 25개의 문항이 얻어졌다. 창의적 인성 체크리스트의 하위요인으로는 탐구심, 비사교성, 과제집착, 다양한 관심, 심미성, 유희성, 불일치·무질서참기 등이 있다. 두 번째, 국가별 주효과, 성별 주효과, 국가와 성별 상호작용효과가 창의적 인성 지각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위해서 1,208명의 한국 대학생과 511명의 미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인성체크리스트를 실시하여 창의적 인물의 특성의 정도를 물어보았다.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다원변량분석과 사후검증으로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원변량분석의 경우, 국가별, 성별 주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국가의 경우에만 작은 효과 크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후검증에서는 한국 대학생들이 미국 대학생들에 비해 탐구심, 과제집착, 다양한 관심, 심미성, 유희성을 창의적 인성의 특징으로 더 지각하였으며, 미국 대학생들은 한국 대학생보다 비사교성, 불일치·무질서참기를 창의적 인성 특징으로 더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동체문화가 중요한 동양문화권과 개인주의가 중요한 서양문화권의 차이가 창의적 인성의 특징에 대하여 다르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영어초록

This study compared the adjectives that Korean university students and American university students consider as creative personality in order to examine the cultural difference effect on creative personality. First, the Checklist of Creative Personality(CCP) was developed. As a preliminary test, 148 university students rated 70 adjectives of creative personality which were selected from previous researches. As a main test, 1208 university students rated 50 adjectives which were selected from .53 to .80. In the results of the factor analysis, the seven factors, 25 adjectives were obtained. As the factors extracted from the test, the spirit of inquiry, unsociability, task commitment, diverse interests, aestheticism, playfulness and tolerance were obtained. Second, 1208 Korean university students and 511 American university students rated the checklist of creative personality to examine the effect of nationality, that of gender, and the interaction effect of nationality and gender on creative personality scores. A multivariate analysis of variance(MANOVA) and post hoc univariate analyses of variance were used to analyze the data. Although statistical differences were found at nationality-level, gender-level, there was a small effect size for only nationality-level. As the results of post-hoc, Korean university students think the factors of spirit of inquiry, task commitment, diverse interest, aestheticism, and playfulness higher than American students do. American students think the factors unsociability, and tolerance higher than Korean students do. Finally creative personalities are effected by culture and different from cultur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