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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서신의 새 관점 (A New Perspective on the Catholic Epis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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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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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21 최종저작일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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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서신의 새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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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신약학회
    · 수록지 정보 : 신약논단 / 21권 / 3호 / 761 ~ 796페이지
    · 저자명 : 채영삼

    초록

    본 논문은 ‘공동서신의 새 관점’을 소개하고 그 가능성과 함께 문제점을 가늠해보며 향후 연구의 방향에 대해 제안하려 한다. 최근 공동서신 연구의 전향적인 방향전환은 공동서신이 일관된 신학을 갖고 있는 정경 모음집이라는 주장을 펼친다. 그것은 그간 바울 서신의 빛 아래서 이해되어 왔던 정경으로서의 위치나 신학적 경향에서부터 독립적인 접근을 뜻한다. 공동서신은 초대교회에서 바울서신과 조화를 이루지만 또 다른 전통, 특히 예루살렘 교회를 중심으로 한 구약과 유대교 전통을 대변할 수 있다. 공동서신의 새 관점 학파는 ‘정경화 과정의 해석학’을 통해, 공동서신의 정경화 과정에서 사도행전이 갖는 중요성을 부각시킨다. 사도들의 행적은 사도들의 서신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다고 주장한다. 공동서신은 바울서신들을 제외한 다른 서신들을 무질서하게 모아 놓은 것이 아니라, 일관된 신학을 전개하며 그것은 바울서신과 더불어 ‘온전한 사도적 증언’에 공헌한다. 공동서신에서 강조된 주제들은 ‘세상 속의 교회’라는 큰 틀에서 한국교회의 현실을 해석하고 그 해법을 제시하는 데에 적실하다고 본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introduces ‘a new perspective’ on the Catholic Epistles(CE) from the vantage point of its applicability for Korean churches in large. The theme of ‘the church facing the world’ stands out as the most overarching topic for both the CE and the Korean churches. The recent breakthrough in the studies of the CE discovers the consistency and coherence of the CE as the canonical unity in terms of its overall canonical-literary structure and themes. This new approach indicates a promising direction which virtually departs from the traditional view of the CE’s reliance on the Pauline corpus. The CE, the new approach argues, represents the another tradition that resided in Jerusalem church at that time, inheriting the Old Testament and Judaic tradition. Furthermore, the new perspective highlights the CE’s critical relation with the Acts. The acts of the main Apostles whom Paul by himself named ‘the pillars’ of the early church(Gal 2:9), can readily reflects the significance and nature of their letters as well, namely, the CE. Therefore, the CE is not an arbitrarily collection of non-Pauline letters, but a critical part of the New Testament canon. The prime leadership of the early church intentionally included the CE in the NT canon along with the Pauline letters so that the CE should play the role of balancing out the regula fidei for the early church at that time. These distinct features of the CE can shed some meaningful lights on the CE’s relevance on the current issues of the church facing the world in Korean churche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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