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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 사고와 퇴계의 사단칠정론 (Tri-dimensional Thinking and T’oegye’s Thesis of the Four Beginnings and the Seven Feel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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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20 최종저작일 2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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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 사고와 퇴계의 사단칠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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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영남퇴계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퇴계학논집 / 21호 / 7 ~ 44페이지
    · 저자명 : 김봉진

    초록

    다카하시 도루의 ‘퇴계(학파)=주리파 v. 율곡(학파)=주기파’라는 도식(틀)은 폐기되어야 한다.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로 조선의 사칠론, 리기론은 물론 주자학을 오해한 탓 이다. 둘째로 짝개념이자 단지 도구 개념인 ‘주리, 주기’를 오용한 탓이다. 셋째로 이원 (二元), 이항대립(二項對立) 사고에 입각한 탓이다. 무엇보다 이원, 특히 이항 대립 사고 의 올가미 풀기가 시급하다. 그 방법의 하나로 삼원(三元) 사고와 그 활용을 제안한다. 삼원 사고는 주자학의 바탕에 깔린 기본 사고인 까닭이다. 따라서 주자학과 관련 각론 의 바른 이해를 위하여 그 활용이 필요하다고 본다.
    사칠이든 리기든 삼원 사고의 논리에 바탕을 두고 있다. 예컨대 ‘불상잡 불상리’ 또는 ‘일이이 이이일’ 하나이면서 둘, 둘이면서 하나이다. 즉 이중부정과 양면긍정의 역설적 논리를 담고 있다. 또한 ‘불일불이’ 하나도 둘도 아니고, ‘불즉불리’ 붙지도 떨어지지도 않는다. 곧 이중부정의 역설적 논리이다. 이들 모두가 삼원 사고의 논리에 속한다. 삼원 사고는 일원(론)과 이원(론) 양쪽을 포함하면서 동시에 지양하여 제3차원의 삼원(론)으 로 통섭하는 사고이다. 그 통섭이란 ‘상보, 상화, 횡단매개성, 차연’ 등을 함의한다.
    퇴계의 사칠론 즉 퇴계설은 ‘사단=리발기수, 칠정=기발리승’으로 도식화할 수 있다. 그 특징은 ‘사칠, 리기를 둘로 나눔’에 있다. 단, 이는 나무 한쪽만의 특징일 뿐이다. 그 다른 한쪽엔 ‘하나로 봄, 합침’도 있다. 퇴계는 ‘사칠이 하나의 정’으로 ‘같이 있음’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리발기수란 리가 기에서 벗어남이 아님, 기발리승이란 기가 리에서 벗어남이 아님’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퇴계설은 ‘둘, 다름’의 이 원만 아니라 ‘하나, 같음, 같이 있음’의 일원을 포함하면서 지양하여 삼원으로 통섭한다. 즉 삼원 사고와 그 논리에 입각한 명제이다.

    영어초록

    Takahashi Tōru’s diagram (frame) of ‘T’oegye (school) = the sect of churi, referring principally to li v. Yulgok (school) = the sect of chugi, referring principally to ki’ should be abolished. There are three reasons: First, it misunderstands the Four-Seven thesis, the li-ki thesis, and the Zhuzi (Zhuxi) school i.e. Neo-Confucianism as well. Second, it misuses a pair of concepts, churi and chugi, which used to be (treated as) tool concepts. Thirdly, it is based upon the dualistic, and dichotomic thinking. So we have to untie the trap of the dual, in particular, dichotomic thinking as early as possible. For this, I suggest the tri-dimensional thinking as a method, and its practical use. Since it is the basic thinking that the Zhuzi school baiscally relys on. Accordingly, its practical use can be a proper way to understand the Neo-Confucianism and its discussion of details.
    Both the Four-Seven and the li-ki are based upon the tri-dimensional thinking and its logics. For instance, ‘niether mixed nor separated each other (不相雜 不相離)’ or ‘being one but two and two but one (一而二二而一)’ that represents the logic of double negative and the logic of both positive as well. Moreover, ‘neither one nor two (不一不二)’ or ‘not close nor distant (不即不離), which implies the logic of double negative. All of them belong to the logics of tri-dimensional thinking. The tri-dimensional thinking contains both mono/monism and duo/dualism, simultaneously, sublate and subsume both under tri/trialism of the third dimension. The ‘subsume, subsumption’ implies ‘mutual compliment, co-harmony, transversality, différance’ etc.
    T’oegye depicts the Four-Seven as ‘Four = li manifests and ki follows, Seven = ki manifests and li rides on it’. T’oegye’s thesis can be characterized by ‘the distinction or seperation of Four-Seven and li-ki’. However, this is not its whole, only a one-sided characteristic. The other side is s standpoint of ‘the unity of Four-Seven and li-ki’. He stands on the assumption that ‘both Four and Seven are the same Feelings’. And further, he argues that ‘li manifests and ki follows’ may be considered as referring ‘principally to li,’ although ‘this statement does not mean that li exists outside of ki; similarly, ‘ki manifests and li rides on it’ can be taken as referring ‘principally to ki,’ although ‘this statement does not mean that ki exists outside of li. In this manner, T’oegye’s thesis, containing both of them, sublates and subsumes both mono/monism and duo/dualism under tri/trialism. It is exactly a proposition based upon the tri-dimensional thinking and its logic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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