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추구하는 삶을 위한 탈진실 시대의 리터러시 : 활동적 장년층의 허위정보 인식을 중심으로 (Literacy in the Post-Truth Era for a Life towards the Truth : Focusing on Perception of Disinformation Among Active Senior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교육정보학회
· 수록지 정보 : 기독교교육정보 / 78호 / 1 ~ 29페이지
· 저자명 : 김효숙

초록

교회는 진리를 추구하는 공동체로서 탈진실이라는 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초고령화 사회의 참여적 주체로 부상하고 있는 활동적 장년층(55~70세, 900명)의 종교적 정체성(목회자, 기독교인, 비기독교인)과 정치적 성향(진보적 집단, 중도적 집단, 보수적 집단)에 따른 허위정보 인식을 조사하여 교회의 공공성을 회복할 성찰과 교육의 기회를 제시하려는 것이다.
종교적 정체성에 따른 집단의 경우,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간에는 허위정보의 개념 인식부터 차이점보다 유사점이 더 많이 확인되었다. ‘목회자’는 추천 알고리즘에 대한 인지율이 높으며, 알고리즘의 유용성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태도를 나타냈다. 허위정보의 판별과 팩트체크된 뉴스 수용 시 객관적 사실보다 주관적 신념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적 성향에 따른 집단의 경우, 정치적 성향이 강한 집단(진보적 집단 및 보수적 집단)이 허위정보 개념을 다소 엄격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위정보의 판별의 경우 ‘진보적 집단’이 가장 정확하였으며, 팩트체크된 뉴스 수용의 경우‘보수적 집단’이 객관적 사실보다 주관적 신념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집단에서 허위정보의 영향에 대해 제3자효과가 나타난 것은 허위정보에 대한 적극적 대응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성찰적 정보 리터러시를 함양할 교육의 기회를 제안한다.

영어초록

The church, as a community seeking the truth, needs to actively address the challenge of disinformat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perception of disinformation of the active senior (age group 55-70, N=900) emerging as engaged participants in an ultra-aging society based on their religious identity and political tendencies, and to provide an opportunity for reflection and education to restore the church's public role.
Regarding groups based on religious identity, there were more similarities than differences in the perception of the concept of disinformation between 'Christians' and 'non-Christians'. ‘Pastors' showed a high awareness of recommendation algorithms but expressed some skepticism about the usefulness of them. It was evident that subjective beliefs had a greater impact than objective facts in discerning disinformation and accepting fact-checked news.
In the case of groups based on political tendencies, it was found that groups with strong political tendencies (progressive group and conservative group) perceived the concept of disinformation somewhat strictly. In terms of identifying disinformation, the 'progressive group' was the most accurate, and in accepting fact-checked news, the 'conservative group' tended to judge based on subjective beliefs rather than objective facts. The presence of a third-person effect on the impact of disinformation was evident across all groups, indicating the need for proactive measures to address disinformation. As a result, it is relevant to propose educational opportunities to promote reflective information literacy.

참고자료

· 없음